계룡산 일대를 공포에 떨게 한 강창구

한여름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따가운 햇볕을 받으며 논밭에서 일하는 농부들의 온몸은 땀으로 범벅이 되기 일쑤다. 1983년 7월31일 저녁 7시, 충남 공주군 우성면 용봉리에 ...

[한승헌 인터뷰②] “공안사건 수사·판결 유감스러운 사례 나와”

한 사람의 삶 크기와 무게는 그 시대 요구를 얼마나 제대로 반영해 충실히 응답했느냐로 측정할 수 있다. 그런 측면에서 ‘1세대 인권변호사’인 한승헌 변호사의 삶의 크기와 무게는 크...

일제 강점기에도 조선과 일본의 천민들은 뭉쳤다

일본 최고의 부자로 꼽히는 야나이 타다시(70) 유니클로 회장이 은퇴를 앞두고 있다. 그는 시골 옷가게를 연매출 20조 원이 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만든 신화적 인물이다. 이 회사...

진실의 거울 獨언론 ‘슈피겔’, 깨지다

독일 베를린에서 프리랜스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는 후안 모레노는 2018년 시사주간지 ‘슈피겔’로부터 기사 의뢰를 받았다. 미국과 멕시코의 접경지대에서 암약 중인 민병대에 관한 기사를...

교토대 기숙사에서 경험한 대지진과 옴진리교 사건

최근 일본에서는 옴진리교 사린가스 사건 주범 7명에 대한 사형 집행과 함께 서일본호우(西日本豪雨) 재해 뉴스가 비중 있게 다뤄지고 있습니다. 7월12일 현재 사망 200명이라는 보...

방치된 사형제의 비현실성에 "감형 없는 종신형 도입해야"

우리나라는 강력범죄가 발생할 때마다 ‘사형제 논란’에 휩싸인다. 법정 최고 형량에 ‘사형’이 있기는 하나 1997년 12월 이후 21년째 사형이 집행되지 않고 있다. 앞으로도 사형...

로마가 끝나자 세계가 끝나버렸다?

‘로마제국’이라는 키워드로 검색하면 ‘로마제국 쇠망사’, 혹은 ‘로마제국의 멸망’이라는 연관 검색어가 같이 뜬다. 아마 18세기 영국의 역사학자 에드워드 기번(Edward Gibb...

‘反이민 행정명령’에 도박하는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월14일(현지 시각) 이른바 ‘반(反)이민 행정명령’으로 불리는 행정명령의 유효 기간을 연장하는 ‘대통령지침(memorandum)’에 서명하고 이를 ...

[한국의 사형수들] “내 아내 내놔라!” 예배당 불 질러 15명 사망

우리나라에서 법정 최고형인 ‘사형’은 이제 상징적인 의미의 형벌이 됐다. 법률상 사형이 존재하지만 19년째 사형이 집행되지 않고 있다. 앞으로도 사형이 집행될 확률은 거의 없다. ...

구치소 담장 밖 넘보는 사형수들

잔혹한 살인의 끝은 어디일까. 지난 10월6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 세인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날 12형사부(재판장 이동욱)에서는 ‘송파 이별 살인’ 피고인 한아무개씨(31)에 대한 ...

왜 우리에겐 《안드로포이드》와 같은 영화가 없을까

제2차 세계대전 중 체코에서 일어난 나치군 사령관 암살사건을 소재로 제작된 영화 《안드로포이드(Anthropoid)》가 8월12일 북미지역에서 일제히 개봉된다. 《안드로포이드》는 ...

대통령 특사도 민주적 통제가 필요하다

19세기 러시아 작가 도스토옙스키는 27살에 사형선고를 받았다. 소설 《가난한 사람들》로 평단의 촉망을 받던 그는 페트라셰프스키 서클에 참여하며 사회주의 사상에 심취했다. 젊은이들...

신화로 윤색된 ‘서프라이즈’ 실화

놀라운 실화를 소개하는 MBC 4월10일분을 보고 든 몇 가지 뜬금없는 생각들이다. 1화. 1998년, 말기 암을 앓는 태국의 7세 소년 아피차트를 데리고 가난한 부모는 최고의 ...

영화이평-김소희 · 김봉석

심오함과 섹시함양다리 걸치기-김소희제목이 이라고 해서 괴물들이 공놀이를 하거나 파티를 벌이는 장면이 영화 속에 나오지는 않는다. 원래의 뜻은 사형수가 처형되기 전날 지상에서 보내는...

몬스터블

사형수 남편을 둔 레티샤(할리 베리). 이번 면회를 마지막으로 왠지 그가 사형당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든다. 못다 받은 아빠의 사랑을 초콜릿으로 해소하는 아들은 점점 뚱보가 되...

영화이평-김소희 · 김봉석

심오함과 섹시함양다리 걸치기-김소희제목이 이라고 해서 괴물들이 공놀이를 하거나 파티를 벌이는 장면이 영화 속에 나오지는 않는다. 원래의 뜻은 사형수가 처형되기 전날 지상에서 보내는...

몬스터블

사형수 남편을 둔 레티샤(할리 베리). 이번 면회를 마지막으로 왠지 그가 사형당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든다. 못다 받은 아빠의 사랑을 초콜릿으로 해소하는 아들은 점점 뚱보가 되...

전모 드러난 유신 정권 ‘사법 살인’

'인혁당 사건을 중앙정보부가 조작했다’. 이 말은 암울했던 1970년대 후반 유신 시절의 대표적 ‘유언비어’ 가운데 하나였다. 이 유언비어가 27년 만인 지난 9월13일 진실로 판...

부산국제영화제 6년째 이끄는 김동호 집행위원장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던 독일의 빔 벤더스 감독은 두 번 놀랐다. 자신의 영화에 관객이 꽉 차는 것을 보고 놀랐고, 관객 대부분이 자신의 영화를 이해하고 있는 것을 보고 또 ...

DMZ를 '분쟁 종식' 성지로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21세기 첫 전쟁'이 진행되는 동안, 한반도의 허리에서는 21세기의 첫 평화 선언이 채택된다. 남과 북의 문화예술인을 비롯해 팔레스타인 유고 아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