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젠더 감수성에 국어사전이 흔들린다

유모(母)차, 자(子)궁, 처녀작, 도련님. 우리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써오고 있는 이들 단어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조만간 사전적 뜻이 변하거나 단어가 사라질 수 있다는 점이다. ...

[한글날 특집③] “한자는 우리 민족 동이족이 창제했다”

“(중국 고대국가인) 하(夏)·은(殷) 시대를 소급해 볼 때, 중국인과 한국인이 국경도 불분명한 상태에서 마치 장벽을 쌓아 갈라놓은 것처럼 전혀 다른 문자를 사용했다는 것은 일반상...

[한글날 특집②] “한글학회 위기, 학자들 스스로가 초래”

박용규 고려대 한국사연구소 연구교수는 올해 1월부터 한글학회 개혁위원회 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개혁위원회는 한글학회 내 비(非)민주적인 의사결정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

[한글날 특집①] 창립 110돌 한글학회가 웃지 못하는 이유

“기득권을 지키려는 지도부의 만행이 극에 달했다.”(한글학회 정회원)“엉터리 허위사실로 학회 이름에 먹칠을 하고 있다.”(한글학회 이사)572돌 한글날을 앞두고 한글학회에 파열음이...

의료·예술·스포츠 망라한 ‘인재 1번지’

1백27년의 풍상을 겪는 동안 무수한 인물이 연세대를 거쳐 갔다. 우리나라 대학사에서 가장 오랜 연륜을 가진 연세대는 근대화 과정을 거치면서 국학과 신학문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했...

고속 성장 도시, 인재 배출도 ‘광역’

울산광역시의 국회의원 선거구는 여섯 곳이다. 중구, 남구 갑, 남구 을, 동구, 북구, 울주군 선거구이다. 이 중 정갑윤(한나라당·중구), 최병국(한나라당·남구 갑), 김기현(한나...

도 넘는 영어 숭배 국어가 죽어간다

우리나라 영어 교육의 실상은 ‘10년 배워도 영어 한마디 할 줄 모른다’라는 말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너도나도 영어 사교육 현장으로 몰리는 현상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이명박 ...

‘토박이 땅이름 되찾자’

제주도에 사는 작가 吳成贊씨(52)는 우연히 대동여지도의 제주도 부분을 들여다보다가 고산자 김정호에게 서운한 감정을 갖게 되었다. 그가 제주도에 온 일이 없다는 것을 금방 알아챘기...

‘선데이’ 아닌 ‘해의 날’ 어린이 한글 달력

어린이 교육용 한글 달력 2종류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하나는 아라비아 숫자를 작은 첨자들로 올리고 하나 둘 셋, 하루 이틀 사흘··· 같은 우리말을 크게 표기해 아이들...

돌아온 ‘공포의 육탄’趙洪奎의원

민주당 趙洪奎 의원은 국회의원 가운데 가장 키가 작은 편에 속한다. 그러나 그는 야당가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만큼 억척스러운 면모를 보여주는 의원이다. 3당 합당 이후 민자당이 ...

[신간안내]

피터 드러커 자서전 피터 드러커 지음 이동현 옮김 한국경제신문 펴냄/699쪽 1만7천원 독특한 형식의 피터 드러커 자서전. 관찰자의 기질을 타고났다고 고백한 저자는 자신에게 인생을...

아시아 휩쓰는 한국어 배우기 열풍

오는 10월9일 한글날, 영풍문고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일본 최고 인기 스타 중 한 명으로 인기 그룹 스맵의 멤버 구사나기 쓰요시(한국명 초난강)가 자신의 책 홍보를 위해 ...

“클린하다가 어느 나라 말입니까?”

개그맨이자 방송 진행자인 정재환씨(39)는 늘 책가방을 들고 다닌다. 늦깎이 대학생(성균관대 인문사회계열 1학년)이기도 하지만, 그것은 그의 오래된 버릇이다. 방송 활동을 하면서도...

[쟁점]한글.한자 문자 전쟁, 제3의 해법 찾자

‘50년 문자 전쟁’이라는 표현은 적절했다. 최근 문화관광부(문화부)가 공문서와 도로 표지판에 한자를 병기한다는 계획을 내놓자마자 전쟁을 방불케 하는 기세로 논쟁이 재연하기 시작했...

나는 ‘혼탁한 국어’를 사랑한다

모든 순결주의가 그렇듯 언어 순결주의도 파시즘(또는 집단주의나 전체주의 일반)에 정서의 탯줄을 대고 있다. 국어순화운동의 그 ‘순화’는 옛 전체주의 사회들의 이런저런 재교육 캠프들...

세종대왕 탄신 600주년 빛과 그림자

5월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는 ‘21세기 문화·과학을 위한 세종대왕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어문·과학·음악·국방 등 모두 7개 분야의 업적을 집중 탐구한 학술 강연회가 열렸다. 강...

“한글 세대 사로잡자” 신문들 대변신

신문사마다 ‘화장 고치기’가 한창이다. 올 가을 독자들은 ‘지면이 새롭게 바뀌었습니다’라는 신문 사고(社告)를 그 어느 때보다 자주 접할 수 있었다.가장 두드러진 현상은 가로쓰기와...

세벌식 자판에 새긴 ‘거대한 한글’

사람은 두 번 세상을 떠난다. 육신의 죽음은, 살아남은 자들의 기억 속에서 한 생애를 더 살다가 잊혀짐으로써 마침내 죽음을 완결한다. 살아남은 자들이 받드는 죽은 자의 생애의 크기...

‘南母北子’ 해결해야 할 名論

南母北子.프랑스 파리의 프랑스표준협회 회관에서 얼굴을 맞댄 제5차 ‘기계화를 위한 한글의 로마자 표기법에 관한 남북한 회의’(6월16일~17일)에서 남북대표자들은 기분좋은 신조어를...

문화 종속 막을 ‘한글만 쓰기’ 제창

지난 6월10일 오후 4시 새문안길에 있는 한글회관에서 ‘한글문화단체 모두모임’(회장 안호상) 주최로 ‘우리 문화의 일본 종속화 조짐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의 강연회가 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