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 만에 ‘나만의 맛’ 낸다
  • 아산·오윤현 기자 (noma@sisapress.com)
  • 승인 2002.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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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산 원액 이용해 편하고 빠르게 집 맥주 제조하기



맥주보리를 이용해 맥주를 담가 먹는 일은 쉽지 않다. 특히 시간에 쫓기는 사람은 더욱 그렇다. 이런 사람에게는 수입산 맥주 원액을 이용하라고 권하고 싶다. 장비를 구입할 자금이 좀더 들지만, 한번 구입해두면 언제든지 집 맥주를 담가 먹을 수 있어 그리 비싼 편도 아니다. 현재 국내에서 맥주 원액을 파는 곳은 미스터비어(www.mrbeer.co.kr) 한 곳뿐이다. 원액은 라거·라이트·에일 스타우트 등 모두 열 가지가 있다. 준비물:맥주 원액·부스터· 효모·발효조(8ℓ짜리 술통)·페트병.


①찬물(생수나 정수된 물) 대여섯 컵을 냄비에 붓고 부스터(옥수수당)를 풀어질 때까지 젓는다.

②①을 끓이고, 거기에 맥주 원액을 붓는다(미리 뜨거운 물에 담가 놓으면 부드러워져 쏟아붓기가 쉽다). 잘 녹을 때까지 저어준다(워트 완성).

③발효조에 찬물 4ℓ를 붓고, 거기에 워트를 섞는다. 그리고 다시 찬물을 4ℓ 붓는다.

④③에 효모를 붓고 가라앉힌다. 그리고 잘 섞이도록 세게 젓는다.

⑤1주일 뒤에 잘 씻은(소독하면 더 좋음) 페트병에 맥주를 따라 넣는다. 이때 설탕을 한두 숟가락 넣으면 알코올 도수가 올라간다. 1주일 뒤 마시되, 그 전에 냉장고에 보관하면 훨씬 시원하고 구수한 맛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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