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감정 해소는 역사적 과업”
  • 편집국 ()
  • 승인 1991.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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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연합청년동지회(연청) 金忠兆회장(민주당 의원·사진 가운데) 과金弘一후원회장(오른쪽) 은 지난 12일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지역화합과 민족통합을 위한 청년세대의 지향’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金成洙 연청 수석 부회장(왼쪽)의 사회로 4시간동안 진행된 토론회에는 김광웅(서울대) 김호진(고려대) 강대기(부산대) 문석남(전남대)교수, 서경석 경제정의실천연합 사무총장, 김형문 지역감정해소 국민운동협의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김회장은 “국제질서의 혁명적인 변화에도 불구하고 이 땅 한반도에는 비극적 냉전유산이 잔존하는 가운데 동서 간의 갈등과 대립마저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역감정은 우리 모두가 반드시 해소해야 할 시대적 당위와 역사적 과업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역민의 정서를 밑바닥부터 변화시키는 총체적인 국민운동이 전개되기를 바라면서 토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연청은 지난 80년 5월 창립돼 5공 시절 많은 회원들이 투옥되는 등 민주화를 위해 투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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