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美무용가 국내작품 첫 안무
  • 편집국 ()
  • 승인 1990.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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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在美무용가 洪信子(49)씨가 9월 초 북경아시안게임에서 공연될 서울시립무용단의 작품 〈탄실이〉의 안무를 맡아 새로운 의욕을 보이고 있다. 활동의 주무대인 뉴욕에서“현대인의 심리를 꿰뚫는 통찰의 안무가??란 소리를 듣기도 한 홍씨가 꾸밀 이번 무대는 억압 속에서 항상 자유로워지려는 여인상을 주제로 한 작품. 지난 73년 안무가 및 무용가로 데뷔, 현재??래핑스톤무용단??을 이끌고 있는 그가 한국에서 한국무용단 작품을 안무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홍씨는 풀브라이트 장학금으로 작년 10월 귀국한 이래 서울예술전문대학에서 강의해왔는데 최근에는 일반인들을 상대로 틈틈이‘생활명상??강의를 하고 있다. 또 작년말 서울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올려 호평을 받았던 홍씨의 작품 〈섬〉(Isle)이 18일 부산 공연에 이어 22일부터 26일까지 일본 도쿄에서도 선보이게 돼 이번 여름은 땀깨나 흘리게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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