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무대 오른 세 번째 ‘위기의 여자’
  • 편집국 ()
  • 승인 1990.1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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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연극 <위기의 여자> (극단 산울림ㆍ산울림소극장)의 주역을 맡았던 탤런트 尹汝貞(44)씨가 12월12일부터 다시 무대에 섰다.

  중년 여성의 자아회복을 그린 <위기의 여자>는 86년 첫 막을 올린 이래 수차례 장기공연을 거쳐 오는 15일엔 5백번째 공연을 맞게 된다.

  朴正子ㆍ李周實씨에 이어 세 번째 ‘위기의 여자’ 역을 맡은 윤씨는 지난 공연에서 작품 속 여주인공과 동갑인데다 밀리고 밀려 결국 ‘홀로서는’ 스토리 또한 그의 사생활과 비슷하다는 점 때문에 관객에게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윤씨는 이번 공연은 18년만의 첫 무대라 굉장히 힘들었지만 이번에는 다소 여유가 생겼다면서 “그러나 여유란 배우에게 매우 위험한 것”이라며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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