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베가스의 韓人민완형사
  • 편집국 ()
  • 승인 1989.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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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TV <자니윤 쇼>에 출연차 來韓한 재미교포 韓相雨(28)씨는 美國 라스 베가스에서 활약하는 유일한 한국출신 형사로, 번화가 호텔들을 대상으로 마약과 매춘범죄를 전담한다고.

 韓씨는 지난 86년 1천5백명의 지원자 가운데 필기시험과 체력시험, 7백문항에 걸친 시험 등 까다로운 관문을 거뜬히 통과, 경찰전문학교의 6개월코스를 마친 42명 중의 한사람. 첫 근무지로 마약문제와 일반범죄 발생률이 매우 높은 흑인 거주지역인 北라스 베가스에서 근 2년6개월동안 실무를 쌓은 韓씨는 “동료들이 도와줘 아직까지 힘든 점은 없었다”고 말한다. 167㎝로 비교적 작은 키인 韓씨는 태권도 5단에 유도 1단으로 하루 평균 5건의 실적을 올리는 민완형사. 그의 사촌형인 韓상진씨도 로스 앤젤레스에서 형사로 활약중인 ‘경찰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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