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적인 의원 참여에 충격”
  • 고재열 기자 (scoop@sisapress.com)
  • 승인 2006.07.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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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인단 1백14명, 진성 당원·‘묻지 마 부대’ 등 색깔 제각각

 
미래모임 후보 선거인단은 총 1백14명이었다. 현역 의원이 57인이었고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이 57인이었다. 원희룡 의원은 참여자를 세 분류로 나누어서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모임의 취지를 적극 지지하는 ‘진성 당원’과 경선에 출마한 세 의원의 권유로 억지 가입한 ‘투표 부대’, 그리고 마지막으로 분위기에 휩쓸려 가입한 ‘묻지 마 부대’가 있다는 것이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가까운 정두언 의원, 그리고 박근혜 전 대표의 측근인 유승민 의원이 눈에 띄었다. 평소 소장파 의원들의 활동에 비판적이었던 김정권 의원을 비롯해 곽성문·주성영 의원 등 보수적이라고 알려졌던 의원들의 참여 역시 관심을 모았다. 이들이 참여한 것을 두고 모임을 주도한 한 의원은 “우리와 생각이 같았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원외 위원장 중에서는 광주·전남·전북 지역에서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부대변인을 맡고 있는 이정현 광주 서구을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총 7명의 광주지역 원외 위원장 중에서 5명이 참여했다. 전남과 전북은 각각 3명과 4명의 운영위원장이 참여했다. 강창희 전 의원이 대표 최고위원 경선에 나선 영향 때문인지 충청권에서의 원외 위원장의 참여는 저조했다. 
 
미래모임에 가입한 의원(가나다 순) :

고조흥 곽성문 권영세 권오을 김명주 김석준 김성조 김양수 김영덕 김재경 김재원 김정권 김정훈 김충환 김희정 나경원 남경필 문희 박계동 박재완 박진 박찬숙 박형준 배일도 신상진 심재엽 안홍준 엄호성 원희룡 유기준 유승민 이계경 이군현 이명규 이병석 이성권 이인기 이주호 이한구 이혜훈 임태희 임해규 전재희 정두언 정문헌 정병국 정종복 정진섭 정화원 주성영 주호영 진수희 최경환 최구식 홍문표 홍준표 권철현

미래모임에 가입한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가나다 순) :

강선장 구상찬 권영진 길기연 김경안 김동성 김부광 김성수 김성호 김영안 김영준 김정기 김정업 김준환 김천국 김태기 김태원 김해수 김형진 문병율 박영규 박종희 서상섭 서장은 송병억 신현태 심규철 안중경 안형준 안홍렬 양경자 오경훈 오비호 원유철 윤석용 이계명 이범래 이의관 이인혁 이재영 이정현 임근옥 임석삼 정석래 정성운 정용대 정응교 정은숙 조현근 최재훈 최형식 한명철 현경병 홍영기 홍장표 황영철 황종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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