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나눔' 실천하는 멘토링 봉사단 띄우다
  • 홍선희 편집위원 ()
  • 승인 2007.03.1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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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대학 김성수 총장
 
“나눔을 실천하는 공동체적 인간을 육성하는 것은 우리 대학교의 주요한 교육 이념이다. 우리 학생들이 지역 사회 청소년들의 학습을 도와주고 정서적 연대감을 북돋아줄 것이다”라고 김성수 총장은 성공회대학이 이번 학기부터 시작하는 멘토링 사회봉사단에 대해 말했다.
이 대학 늘푸른복지관에서는 서울 구로구 및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저소득 계층 초등학생들의 정서 지지 및 학습 지도를 도와줄 대학생 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번 학기 동안 사회봉사 교과목을 전공 혹은 교양과목으로 수강하는 학생들 중에서 70명 정도를 선발해 서울청소년센터와 구로구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거친 후 실제 활동에 들어간다.
“이 지역에는 저소득 계층 거주자가 많고 다른 지역보다 한 부모 가정이 많은데도 그들의 욕구를 해소시켜줄 시설이 마땅치 않아 우리 대학교가 멘토링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됐다”라고 김총장은 말한다.
이 대학은 청소년뿐 아니라 노인들을 위한 봉사대도 모집 중이다. ‘어르신들에게 문자의 자유를’이라는 구호로 휴대전화를 손쉽게 사용하는 방법을 가르쳐드리는 사회 봉사이다. “어르신과 1 대 1로 짝꿍이 되어 오순도순 즐거운 시간을 갖고자 하는 분들은 언제든지 환영한다”라고 김총장은 말한다.
노인들은 매주 1회, 한 번에 두 시간씩 대학생들로부터 휴대전화 사용 방법을 익히고 그 다음주 수업에는 과제물도 제출해야 한다. 학생들은 서울 금천·양천·동작구뿐 아니라 강북노인복지관에까지 출장 지도를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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