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가 가장 많아 9명
  • 안성모 기자 asm@sisapress.com ()
  • 승인 2008.05.2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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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인들, 어느 대학 나왔나

ⓒ시사저널 임영무
가장 많은 국회의원 당선인이 관계를 맺은 해외 대학은 미국 하버드 대학으로, 박진 의원을 비롯해 총 9명이다. 진보신당 노회찬 상임대표와 대결했던 한나라당 홍정욱 당선인은 동아시아학과에서 학부를 마친 후 스탠퍼드 대학 법과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같은 당 강용석 당선인은 하버드 대학 법과대학원에 다니면서 학생회장을 지냈다. 자유선진당 비례대표 이영애 당선인도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다.

인기 변호사인 한나라당 고승덕 당선인은 하버드 대학 뿐 아니라 예일 대학과 컬럼비아 대학 법과대학원도 졸업해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비례대표 이달곤 당선인은 정책학 석·박사 학위를 하버드 대학에서 받았다. 한나라당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권영세 의원과 안동시가 지역구인 김광림 당선인은 이 대학 케네디스쿨에서 행정학을 배웠다.

하버드 대학 다음으로 많은 당선인이 나온 곳은 위스콘신 대학과 조지워싱턴 대학으로 각 5명이다. 경제부총리와 교육부총리를 지낸 민주당 김진표 의원과 한나라당 사무총장을 지낸 허태열 의원은 위스콘신 대학에서 공공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여의도연구소 소장을 지낸 한나라당 유승민 의원, 인수위에서 경제2분과위 간사를 맡았던 최경환 의원, 인천대 교수인 조전혁 당선인은 이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5대 국회의원을 지낸 민주당 비례대표 신낙균 당선인은 조지워싱턴 대학에서 교육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인천시 남구 을이 지역구인 한나라당 윤상현 당선인은 국제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무소속으로 4선에 성공한 이경재 의원은 이 대학 객원교수로 있었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도 5명이 나왔다. 김해시 을 지역구에서 재선에 성공한 민주당 최철국 의원은 경제학 석사학위, 한양대 교수인 한나라당 비례대표 나성린 당선인은 박사학위를 받았다. 3선에 성공하면서 한나라당 정책위 의장에 선출된 임태희 의원은 이 대학 객원연구원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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