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G20 정상회의 “안전한 한국 확보하라”
  • 정락인 (freedom@sisapress.com)
  • 승인 2010.05.1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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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는 ‘2010 G20 정상회의’가 열린다. 우리나라는 의장국으로서 ‘서울 정상회의’를 주재한다. G20 정상회의는 지난 2008년 9월에 발생한 미국발 금융 위기를 해결하자는 차원에서 시작되었다가 정례화된 국제 회의이다. 이번 회의에는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유럽연합 의장국 등을 포함해 20개국의 정상들과 주요 국제기구 총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이번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하고 있다. 서울 정상회의를 통해 선진국 대열에 진입하고, 국제 사회에서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계산도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까지 설립했다.

ⓒ유장훈

하지만 언제 돌발 상황이 터질지 아무도 모른다. 세계 주요 정상들이 참석하는 만큼 ‘테러 위협’에서도 자유롭지 못하다. 더욱이 얼마 전 경남 창녕에서는 탈레반 요원이 검거되면서 정부 당국을 바짝 긴장하게 했다. 행사장 주변은 벌써부터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정부는 지난 5월12일부터 14일까지 ‘2010 재난 대응 안전 한국 훈련’을 실시했다. G20 정상회의를 대비한 훈련이다.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테러 등 대형 인명 피해에 대비한 집중 훈련이 있었다(사진). 회의장인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실시된 훈련은 오후 2시부터 1시간 반 동안 테러 진압과 독가스 제독, 화재 진압과 전기·통신 긴급 복구 순으로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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