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문제 관련한 애매한 태도는 고쳐야”
  • 김현일 대기자 ()
  • 승인 2013.02.2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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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진영 혁신 외치는 노회찬 진보정의당 대표

“이정희 후보에게 감사장이라도 수여해야 된다.” 지난 대선 직후 새누리당 주변과 박근혜 대통령 지지자들 사이에서 나돌던 얘기이다.  이정희 후보는 통합진보당 대표를 가리킨다.

그랬다. 통합진보당 대통령 후보로 나섰던 ‘이정희’는 2012년 대선판의 또 다른 스타였다. “박후보를 낙선시키기 위해 나왔다”던 그는 TV토론에서 박후보를 무차별 공박한 뒤 소임을 다한 듯 사퇴했다. 그러나 그 바람에 문재인 민주당 후보는 공세 기회마저 잃은 채 조연으로 전락했고, 무엇보다 그의 매서운 독설과 눈총이 보수층을 결집시켰다는 것이 중론이다. 덕분에 박후보의 당선이 탄력을 받았다는 것이다. 또 그러니까 고맙다는 뜻으로 감사장이라도 줘야 한다는 비아냥거림이다. 

ⓒ 시사저널 박은숙
온건 합리주의를 추구하는 진보 진영 내 세력들은 ‘여론 조작’ 사건의 수습 과정에 불만을 갖고 통합진보당과 결별했고, 따라서 하나로 뭉쳤던 진보 진영은 또다시 분열과 갈등의 단계로 회귀했었다. 심상정·노회찬·유시민·조준호 등은 여론 조작이라는 부당한 방법으로 금배지를 달았다고 지목된 이석기·김재연 의원의 의원총회 제명안이 부결되자 진보정치혁신모임을 결성했고, 강기갑 대표의 사퇴와 탈당을 시발로 통합진보당을 나온 인사들은 그해 10월21일 진보정의당(Progressive Justice Party)을 창당했다.

진보정의당은 창당대회에서 심상정 의원을 대통령 후보로, 노회찬·조준호 의원을 당 대표로 선출했다. 진보정의당 중앙당사는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중앙당사 건너편 건물의 5층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 2월21일 당사 대표실에서 노회찬 대표를 만났다. 그렇잖아도 소수 그룹인 진보 진영은 불미스러운 사건들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또 분열되어 의기소침한 판인데 이웃한 새누리당은 대선 승리로 들떠 있고, 몇 발짝 건너 국회 광장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취임 준비가 한창이어서인지 한겨울의 당사는 더욱 스산했다. 게다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이 터져나왔다. 어디 그뿐인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노대표 자신이 일주일 전에 있은 ‘안기부 X파일’ 사건과 관련한 대법원의 유죄 판결로 국회의원직을 상실했다. 그 와중에 핵심 중의 한 사람인 유시민 전 장관이 정치 불관여를 선언하고 훌쩍 떠나버려 이래저래 삭막함을 더하고 있었다. ‘호빵맨’이라는 별명을 가진 노대표는 그래도 별명처럼 넉넉한 웃음으로 기자를 맞이했다. 동네의 착한 아저씨 인상을 주는 그가 신고 있는 구두는 구입한 이래 한 번도 닦은 적이 없는 듯한, 낡은 것이었다.

(대법원) 판결은 어찌된 것인가? 사법부 정의 부재까지 거론하고 있는데…. 일각에서는 ‘노회찬 사면’ 건의 운동도 벌어지고.

모든 사안에 대한 법률적 판단은 보기에 따라 다를 수가 있다. 그러나 이번 나의 경우는 납득이 안 된다. 당초 기소된 대상은 두 가지이다. 허위 사실 유포로 (떡값을 받았다는 검사들의) 명예훼손을 했다는 것과 (국정원의 전신인 안기부가) 불법 도청한 내용을 공개했으므로 통신비밀 보호 조항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1심에서는 유죄라고 했고, 고법에서는 무죄 판결이 나왔다. 그런데 대법원은 허위 사실 유포의 경우 그와 관련해 명백한 증거가 없으니 무죄라고 했고, ‘통신’ 부문 중 인터넷 공개가 유죄라는 것이다. 여과(filter) 단계가 있는 언론 보도자료 제공과 인터넷은 다르다고 했다. 그렇다면 이미 내 발언은 TV로 생중계되었는데 인터넷과 무슨 차이가 있는가. 정말 낡은 판결이다. 내가 공개한 내용이 공익과 무관하다면 무엇이 공익이냐. 대법원은 8년이 지난(공개는 2005년, 행위는 1997년) 옛날 일이고, 사적인 것이라고 했다. 이회창·김대중 등과 어우러진 돈 얘기가 사적인 것인가? 그렇다면 그해 삼성이 왜 대국민 사과를 냈나?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서 당 대표가 금배지까지 빼앗겼으니 당에 타격이 크겠다.

국회의원은 내가 없어도 6명이나 있다. 작지만 의미 있는 존재로 인정받게끔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동안 ‘진보’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실추되었고 질타도 많이 받았다. 이런 일 등을 거울삼아 다시 일어설 것이다.

노대표는 진보의 한 아이콘이다. 원론적인 질문을 하겠다. ‘진보’는 과연 무엇인가?

진보 정당을 영어로는 ‘Progressive Party’라고 표기하는데, 실은 우리나라에서만 쓰는 용어이다. 사회주의나 노동당을 쓰자니 (국민들 오해 때문에) 마땅치 않고. 그러다 보니 애매한 용어로 진보를 쓰게 된 듯하다. 어떤 나라에서는 보수 정당에 Progressive가 들어간다. 유럽에서는 ‘우리가 말하는 진보’는 left(좌파)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 좌파는 좌익, 즉 빨갱이와 동일시되기 십상이다. 그 연쇄 고리를 피하느라 진보를 써왔는데 이제는 그만둘 때가 되었다.

(그러나 인터뷰 진행과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진보’라는 용어는 계속 사용키로 했다.)

진보정의당은 어떤가?

위기에 처한 진보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정체성을 분명히 해야 한다. 국민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직시하고 의미 있는 기여를 하려고 한다. 우리가 지향하는 바는 유럽식 사회민주주의, 스웨덴·핀란드 같은 복지 국가이다. 한국적 모델을 정립하려고 한다.

일반이 아는 노대표와 노대표 자신이 말하는 내용에는 차이가 있다. 노대표의 정체성(identity)은 어떤 것인가?

우리 사회가 과민하고 해서 딱 부러지게 말하기는 그러하나, 중도 좌파라고 할까. 나는 2000년 민주노동당 창당 주역의 한 사람이다. 당시 소비에트 국가사회주의나 북한의 ‘우리식 사회주의’는 지향할 바가 아님을 역설했고, 강령에도 명기했다. 망한 나라(소련)가 했던 국가사회주의나, 우리식 사회주의를 왜 따라하는가.

진보 진영은 왜 그리 이합집산이 잦은가? 파벌이 많고 갈등도 많다.

‘진보는 분열로 망하고, 보수는 부패로 망한다’던가. 다 인정하기는 어렵지만, 진보 진영 내부에서 무엇이 옳으냐는 것을 두고 논란이 많은 게 사실이다. 힘도 없으니 함께 나가야 함에도 소소한 대목을 놓고도 싸운다. 진보의 고질적 병이다. 반성할 것이 많다. 진보 스스로 극복해야 할 병폐가 널려 있다. 북한에 대한 애매한 태도도 그 한 가지이다. 과거 진보 진영에 몸담고 민주화운동을 했던 분들의 공은 인정하지만, 그 고생을 훈장처럼 달고 다니듯 하면서 선민의식에 빠진 듯한 자세를 고쳐야 한다. 남의 비판에는 열을 올리면서 자기에게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지 않는 태도는 시정되어야 마땅하다. 시대가 달라졌다. 국민의 지지 없이는, 신뢰를 획득하지 않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그래서 특히 북한에 대한 자세가 교정되어야 한다. 얼마 되지 않는 세력이 비민주적 방식으로 패권이나 챙기려 들고, 그래서 분열하고 만신창이가 되면 어찌되나. 지금 우리(진보)는 더 내려갈 수도 없는 바닥에 떨어졌다. 험한 고비에 처했다. 가장 밑바닥이라지만 저절로 올라가지지는 않는다. 뼈를 깎는 스스로의 혁신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노대표와 생각을 달리하는 진보 진영 내 세력도 있지 않은가. 이른바 종북 세력이라 불리는 주사파도 있고.

굳이 세력이라고 할 것은 아니다.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이들이 분명히 있다. 그러나 권위주의 시절, 다른 대안을 찾지 못해 노동운동, 민주운동을 하던 때와 지금은 다르다. 북한을 ‘옹호’하는 듯한 부류가 있음은 부인하지 않는다. 그러나 북한의 로켓 발사가 무엇인지는 빤한데, 그것을 ‘인공위성’이라고 감싸려 드는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격이다. 그럴 때가 아니다. 핵실험을 감싸려는 그런 생각은 오래 못 간다. 그래서 2007년 갈라져 나왔다가 2009년 합쳤고, 한 번 더 변화와 개선을 기대했는데 실패로 돌아갔다.

노회찬 대표 등 진보정의당 당원들이 2월18일 노대표에 대한 대법원의 유죄 판결에 항의하며 서울 여의도 지하철역 입구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 시사저널 전영기
국민의 지지를 기대하는데, 다수 국민의 대북(對北) 정서를 알고 있지 않은가?

비핵화는 우리의 확고한 입장이며, 더욱이 북한의 핵 개발이 어떤 것인지를 잘 안다. 북한의 핵을 이용한 벼랑 끝 전술은 어떤 이유에서건 용납 못 한다. 2006년 10월 평양을 방문키로 했는데 평양 도착 사흘 전 북한이 핵실험을 했다. 오해의 여지가 있으나 방문은 예정대로 추진키로 했다. 출발 전 대북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때문에 평양 순안공항 도착 후 2시간 동안 억류되었다. 남의 집에 오는 사람이 욕부터 하고 떠나오면 어찌하느냐고 화를 내더라. 김일성 동상 앞의 화환은 못 하겠다고 했더니 자기네가 이름을 써서 갖다 놓았다. 핵이건 인권 문제건 원칙에 관한 한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 북한 인권 문제는 정말 많은데, 안정적 남북 관계를 위해 정치적으로 이용하기보다는 개선을 위한 실질적 논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새누리당보다도 먼저, 한 발짝 앞서 북한의 핵 개발 등에 대해 분명한 반대 입장을 천명한다면 세간의 오해도 많이 해소되지 않겠나. 국민의 지지도 얻을 수 있고.

못할 것이 없다. 국민의 진정한 이해를 얻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진보의 가치에 충실하려고 한다. 핵이건 인권이건 새누리당보다 ‘뒤에서 작게’ 소리 내지는 않을 것이다. 인권·환경은 진보가 추구하는 소중한 가치이다. 문제가 있으면 가차 없이 비판하려고 한다. 그동안 북한을 비판하는 성명 발표를 포함해 많은 소리를 냈음에도 국민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다. 북한의 여러 문제는 남북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처리되었으면 한다. 북한의 처사에 대한 애매한 태도가 진보에 대한 오해를 가져오게 만들었는데 정체성을 분명히 해야 할 것이다. 신뢰 회복을 통한 진보의 재탄생이 이뤄져야 한다.

애국가를 안 부르고 태극기에 대한 경례를 안 하는 사람들에 대한 거부감이 있다.

나와 다른 대북 인식을 가진 이들이 분명히 있다. 북한을 옹호하지는 않더라도 북한 비판을 주저하는 사람이 있다. 오해를 살 만하다. 나는 이 점을 확실하게 얘기한다. 개인으로서는 무슨 생각을 하던 간에 정치하는 우리는 분명히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국민 눈높이에 맞춘 정치를 해야 하는데, 하물며 북한을 감싸는 인상을 심어서야 쓰겠느냐고 말한다.

진보 진영 전체의 입장을 고려해 조심스럽게 말하는 노대표의 심중이 느껴진다.

‘종북’을 세력으로 말하는 것은 그렇고…. 북한 비판을 하지 않으려는 몇몇의 경향은 사실이다. ‘북한 잘못 비난 성명’ 채택을 견제하는 사람도 있다. ‘화해 협력을 위해서는 그래서 안 된다’는 논리를 들어. 하지만 민노당에도 나와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가 취약하니 낡은 민주당에 의탁하고 있는 동지도 있고…. 그들에게 말한다. “박근혜 대통령도 복지를 외치는 시대이다. 당장은 추울지 몰라도 건실한 복지를 내놓는 세력이 필요하다. 모여서 함께 가자”고. 국민 복지와 행복을 위해 북한의 잘못을 먼저 지적하는 것, 할 수 있다. (노대표는 진보 진영의 통렬한 자기 반성을 역설하면서도 자칫 ‘옛 동지들’을 매도하는 것으로 비칠 가능성은 적극 경계했다.)

지난 2012년 대선에 대해 진보 진영을 포함한 야권을 평가해 본다면.

야권이 실력이 없어졌다. 유리한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길 수 있는 싸움을 바보같이 졌으니 무슨 말을 할 것인가. 민심이 떠난 MB의 반사 이익이나 기대했으니. 국민을 우습게 봐서는 절대 안 된다. 박근혜 후보는 어쨌든 MB보다 두 배 많은 인기를 이끌어냈고, 야당은 새누리당의 절반이었으니 할 말이 없게 되어 있다. 제1의 갑(甲)은 못 되어도 제2 갑은 된다는 자만이 국민에게서 멀어지게 했다. 국민을 설득하고 비전을 제시하기보다는 공학적 덩치를 키우느라 단일화에나 매달렸다. ‘안철수 현실’과는 별개로 ‘안철수 현상’은 국민이 만든 것임에도 안이했다. 민주당과 진보 모두 뼈아프게 반성해야 한다. 그 경종을 직시하지 않으면 다음에는 더욱 가혹한 심판이 내려질 수도 있다. 국민을 만만하게 봐서는 결코 안 된다.

국가와 사회의 발전을 위해서는 진보가 견실해야 하는데.

너무 욕심을 내는, 패권주의에 사로잡혀 힘으로 밀어붙이려는 세력 때문에 사태가 심각해졌다. (후보 선정을 위한 내부 선거) 부정은 전반에 걸친 것이었다. 더 큰 문제는 이를 바로잡는 과정에서 생겼다. 일단 잘못을 시인하고 옳은 방향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해야 함에도 그 자체를 부인하고 반성을 하지 않으니 내분 사태로 이어졌다. 여론 조작 사건만도 부끄러운 일인데 여전히 탐욕을 부리고 있으니 문제 해결도 안 되었다. 저분들(통합진보를 지칭)도 생각이 있으니 고민할 것이다. 나는 그들과 헤어질 때 확실히 했다. “변하지 않으면 다시 만나지 못한다. 이것은 시간이 지난다고 그냥 잊힐 일이 아니다. 옳은 방향으로 변해 다시 만나자”고 했다.

여전히 NL이니 PD니 하면서 싸운다.

이제 그 울타리에서 탈피해야 한다. 이 모두 희망이 안 보이던 1980년대 군사 독재 시절, 선거로는 가망이 없으니 혁명을 해서라도 바꾸겠다는 노력의 산물이다. 지금은 혁명할 때가 아니지 않은가. 국민의 지지와 동의를 받아야 하는 때이다. 진보도 낡은 인식에서 벗어나야 한다. 진보를 하겠다면서 국민에게 희망의 무엇(복지)을 제시하지는 못하고 파당이나 만들려 한다면 차라리 망하는 게 낫다. NL·PD라는 너울을 벗지 못하면 진보의 혁신은 안 된다.

유시민 전 장관은 왜 당을 떠났나?

문자를 보내왔다. 곧 만나 얘기한다기에 기다리고 있다.

노조는 어떠한가?

우리나라 노조도 양극화되었다. 비정규직은 노조를 만들 힘조차 없다. 비정규직 문제가 노조 때문에 생기거나 심화된 것은 물론 아니지만 그 해결을 위해서는 막강한 대기업 노조 등도 일정 부분 희생과 양보를 할 수 있어야 한다. 한국의 노동운동이 중증의 위기에 처해 있음을 잘 봐야 한다.

박근혜 정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검증을 바라보면서 그 ‘축축한’ 모습을 개탄하는 국민들이 적잖다. 안 썩은 이가 없으니 어쩌면 좋으냐는 자조가 이어진다. 그래서 진보 진영 인사들을 새삼 쳐다보는 시선도 있다.

인간의 본성은 ‘똑같다’. 혁명을 거친 사회주의 국가에도 부패와 타락이 넘친다. 보수·진보 따로 없을 터이다. 한국의 진보는 약간 다르고, 낫기는 하다. 그러나 모든 대답은 이 말로 대신했으면 한다. “진보는 진보이기에 더 엄격한 잣대로 자신을 재단해야 한다. 특히 공공 영역에서는 그렇다. 자만해서는 안 된다”고 말이다.

박근혜 정부를 말한다면? 미래의 관점에서.

잘할 것 같다. 지난 대선의 화두는 복지였다. 복지는 진보가 추구하는 최우선 가치인데 모든 후보가 복지를 내세웠다. 국민은 그 가운데 ‘박근혜표 복지’를 선택했다. 메뉴나 양은 ‘문재인표 복지’가 많았지만 박근혜표가 더 설득력이 있고 신뢰가 갔었나 보다. 선거 공약에는 어차피 포퓰리즘적 요소가 있고 남발되기도 하지만 어쨌든 적잖은 부분은 실현되지 않겠는가. 한국 사회가 밝아지리라는 점에서 반가운 일이다. 박대통령이 성공해서 복지와 관련해 우리가 기여할 부분이 더 생겼으면 한다. 사회 양극화가 줄어들고 서민 경제 회복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

MB 시대에 남북 관계가 악화되었는데 박대통령이 같은 보수이기는 하지만 더 잘 풀어갈 수 있다. 아니, 보수이기 때문에 북한과 대화만 잘 되면 좀 더 안정적이 될 수 있다. 남북 관계가 최악의 상황이지만 위기관리를 잘한다면 진전될 것이다. 박대통령은 더 잘할 수 있고, 잘하기를 바란다. 기대하는 바가 크다. 경제건 남북 관계이건 박대통령은 성공해야 하고, 성공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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