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Books] 노동자, 쓰러지다
  • 조철│문화 칼럼니스트 ()
  • 승인 2014.07.1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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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쓰러지다

부제는 ‘르포, 한 해 2000명이 일하다 죽는 사회를 기록하다’. 조선소와 건설 현장, 코레일과 KT, 우체국과 택배, 퀵서비스와 배달, 자동차 공장과 중소 영세업체,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산업 현장에서 산업재해 문제를 취재했다.

한 해 2000명씩 일하다 죽는 사회의 구석구석과 탐욕의 재난이 덮친 한국 사회의 이면을 들춘 기록이다.

 

 


작전명 녹두

언론인이자 친일 문제 전문가인 저자가 국내외적으로 답답하고 암울하기 이를 데 없는 ‘현실’에 분노하던 끝에 이를 안으로 삭여 소설 한 편으로 승화시켰다. 모티브는 산업계의 비타민으로 불리는 ‘희토류’다. 북한에서 세계 최대의 희토류 광산이 발견되면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벌어지는 자원 전쟁 이야기다.

 

 


바이올리니스트의 엄지

사랑과 전쟁과 천재성에 관한 DNA 이야기. 인류가 멸종할 뻔했던 사연, 꼬리가 달린 채 태어난 아이의 유전 질환, 인간과 침팬지 사이의 잡종을 만드는 프로젝트, 쇼팽의 야상곡을 DNA로 번역하면 어떤 유전자와 놀랍도록 염기 서열이 비슷하다거나, 기생충이 동물의 행동을 조종한다거나 하는 놀라운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작가들 2014 여름호

조혜영 시인은 <르포>에서 세월호 참사 현장인 진도 팽목항과 가장 큰 희생을 당한 안산의 단원고를 다녀왔다. <특집>은 지난 호에 이어 ‘한국 문학의 해외 수용과 번역’을 다뤘다. <담·담·담>에서 박성란은 1937년 평양에서 창간된 문예 동인지 ‘단층’의 동인으로 활동했던 우리나라 추상미술의 선구자 김병기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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