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6일 전남 고흥서 '캔위성 체험·경연대회' 개최
  • 원태영 기자 (won@sisabiz.com)
  • 승인 2015.08.05 14:36
  • 호수 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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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캔위성(CanSat) 체험·경연대회가 열린다.

 

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는 6일 전남 고흥 항공센터에서 초·중·고교생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인공위성 제작·발사 대회인 '캔위성(CanSat) 체험·경연대회' 본선을 개최한다.

 

캔위성(CanSat)은 인공위성 구성요소를 매우 단순화해 음료수 캔 형상 내에 구현한 교육용 위성이다. 기구(balloon)나 소형 과학로켓을 이용해 수백미터 상공에 쏘아올린다. 캔위성은 낙하 과정에서 위성처럼 사전에 계획된 일련의 임무를 수행한다.

 

캔위성 체험·경연대회는 2012년도에 시작해 4회 째를 맞이했다. 이번 본선에는 고교부와 대학부 각각 10팀(팀당 3인)이 참가한다.

 

참가팀은 위성임무 창의성과 개발성과를 겨루는 방식으로 기술력, 임무수행능력 등을 평가받게 된다. 순위는 오는 13일 카이스트에서 발표한다.

 

미래부 관계자는 "미국, 유럽 등 주요 우주개발 선진국에서도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캔위성 경연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며 "인공위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문제해결 능력과 창의력 함양에 도움이 될 캔위성 체험·경연대회가 대표적인 과학체험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미래부가 주최하고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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