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기 미집행 시설 개포배수지 폐지
  • 노경은 기자 (rke@sisabiz.com)
  • 승인 2015.08.20 09:47
  • 호수 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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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서울시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개포배수지 건설 계획이 환경훼손 우려로 20여년만에 백지화됐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강남구 개포동 산157-2일대 개포배수지를 지으려던 계획 폐지(안)을 통과시켰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1994년 개포동 산157-2일대에 배수지 건설을 결정한 바 있다. 하지만 해당 부지에 배수지를 건설할 경우 환경훼손 문제가 제기되면서 인근에 수서배수지를 건설해 기능을 대체하도록 했다.

아울러 위원회는 서울 송파구 장지동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는 도로를 건설키로 결정했다. 송파파인타운과 구립송파노인요양센터 사이에 위치한 공원 일부를 줄여 지하차도(141m) 구간을 신설하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장지동 연결도로는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따라 위례신도시의 교통수요 분산 및 이동성 향상을 위해 추진되는 것"이라며 "구체적인 도로개설 공사는 향후 송파구와 SH공사에서 주민설명회 및 실시계획인가 등 관련절차를 거쳐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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