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 플래그십 스포츠 세단 '맥시마' 국내 출시
  • 박성의 기자 (sincerity@sisabiz.com)
  • 승인 2015.10.01 13:57
  • 호수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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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제네시스, 아우디A6 등과 경쟁...가격 4370만원
1일 닛산 플래그십 스포츠 세단 멕시마가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출시됐다. / 사진 = 한국닛산

닛산의 플래그십 스포츠 세단 '맥시마(Maxima)'가 국내 출시됐다. 준대형 세단 시장에서 현대차 제네시스, 아우디A6, 벤츠 E클래스 등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

한국닛산은 플래그십 스포츠 세단 '맥시마'를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에 출시된 맥시마는 지난 4월 ‘2015 뉴욕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8세대 모델이다.

타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대표는 "지난 35년간 진화와 진보를 통해 완성도를 높인 맥시마는 해외 시장에서 이미 상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닛산의 핵심 모델"이라며 "닛산이 보유한 기술력이 집약된 모델인 만큼 한국 시장에서 고객층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맥시마는 준대형 세단이지만 디자인이 무겁지 않다. 닛산 스포츠 세단 디자인 철학인 ‘에너제틱 플로우'를 그대로 계승했다. 역동적이면서 품격있는 외관 디자인을 갖췄다. 공기역학을 고려한 차체비율인 '와이드 앤 로우(Wide & Low)'를 적용한 차체는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감성 품질도 극대화했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운전자 중심의 인테리어는 닛산의 슈퍼카 GT-R처럼 운전석 방향으로 7도 기울어진 센터페시아 디자인을 적용했다. 콘솔에 위치한 커맨드 시스템은 고속주행 중 안전한 조작을 돕는다.

인테리어는 알티마, 캐시카이 등을 통해 호평받은 '저중력 시트'가 설치됐다. 또한 동급 최초로 다이아몬드 퀼팅 디자인의 프리미엄 가죽 시트를 적용했다. 이밖에 보스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주행시 발생하는 소음을 상쇄시켜주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ANC) 등을 탑재했다.

맥시마는 14년 연속 미국 워즈오토 '세계 10대 엔진'에 선정된 3.5VQ엔진을 장착했다. 최고출력이 303마력, 최대토크는 36.1kg.m에 이른다. 복합연비는 9.8km/l다.

이밖에 앞 차량의 속도와 거리를 감지해 위험 시 경고를 주는 ‘전방 충돌 예측 경고 시스템’이 동급 최초로 적용됐다. 여기에 ‘전방 비상 브레이크’, ‘운전자 주의 경보’, ‘후측방 경고’, ‘사각 지대 경고’, ‘어라운드 뷰 모니터’ 등 최첨단 안전기술이 대거 탑재됐다.

국내에 출시하는 맥시마는 최고급 소재와 사양으로 구성된 최상위 플래티넘 트림으로 가격은 4370만원이다. 한국닛산은 주말마다 전국 닛산 전시장에서 맥시마 출시 기념 고객 시승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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