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망원·신림 등 재건축 정비예정구역 7곳 해제
  • 노경은 기자 (rke@sisabiz.com)
  • 승인 2015.10.22 09:35
  • 호수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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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동 진주아파트 재건축 탄력
구역지정이 해제가 결정된 서울 마포구 망원동 439번지 일대 위치도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지난 21일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마포구 망원동 등 재건축 정비(예정)구역 7곳을 해제하는 안을 통과시켰다고 22일 밝혔다.

해제 대상지역은 망원동 439 일대를 비롯해 은평구 신사동 200, 관악구 신림동 1657-33, 관악구 남현동 1072, 관악구 봉천동 1535-10과 1646, 양천구 신월동 460-5 등이다.

망원동 439 일대 등 6곳은 정비예정구역 지정 예정일로부터 3년이 되는 날까지 정비구역 지정을 신청하지 않아 구청장이 구역 해제를 요청했다.

봉천동 1535-10 일대는 토지 등 소유자 50% 이상의 요청으로 추진위원회 승인이 취소돼 구역 해제가 요청됐다.

서울시는 "정비구역 해제를 결정하는 구역은 건축물 개량과 신축 등 개인별 재산권을 자유롭게 행사할 수 있게 하고 주민이 동의하면 주거환경관리사업과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다양한 대안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위원회는 중구 신당동 236번지 일대 신당10주택재개발 정비구역을 해제하는 안과 영등포구 문래동5가 진주아파트를 재건축하기 위해 정비구역을 지정하는 안도 가결했다.

1984년에 지어진 문래동 진주아파트는 이번 결정으로 용적률 299.99%를 적용 받아 기존 3개동 160가구가 21층 규모 총 299가구로 거듭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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