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내년 일본시장 키워드는 IT-Fen...삼성 갤럭시 상승세 지속"
  • 한광범 기자 (totoro@sisabiz.com)
  • 승인 2015.11.2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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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Sim Free 갤럭시, 지난해보다 판매 10배 증가"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이 지난 4월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S6 월드투어 서울행사에서 갤럭시S6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사진=뉴스1

한국무역협회가 2016년 일본 소비시장 히트상품 키워드로 'IT-Fen’을 꼽았다.또 삼성전자 '슬림 프리(Sim Free)' 갤럭시 판매 상승세가 일본에서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무역협회 도쿄지부는 23일 발표한 '미리 보는 2016년 일본 소비시장 히트 상품 동향'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전망을 전했다.

무역협회는 'IT-Fen'에 대해 사물인터넷 등 IT분야에서의 기능성(Functionality), 효율성(Efficiency), 새로움(New)을 의미하는 신조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IT분야 신기술플랫폼을 응용한 다양한 서비스가 출시되는 흐름에 발맞춰 일본 소비시장에서도 초저가 옴니가전, 길거리 인스타 프린터, 무충전 스마트폰,  G-SMART(카시오의 방수 및 충격방지 스마트워치) 등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IT분야의 상품이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효율성이 키워드인 예상상품으로 ▲신전력 트리풀세트 할인(전기+주유+통신) ▲테라스하우스풍 이코노미 호텔 ▲소셜 카셰어링 ▲슬림프리 갤럭시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특히 삼성전자 슬림프리 갤럭시는 고품질, 합리적인 가격 등에 힘입어 판매가 지난해보다 10배 이상 대폭 증가했으며 이러한 상승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은영 무역협회 도쿄지부장은 "최근 몇 년 동안 엔저와 한일관계 악화 등으로 대일 수출이 부진했지만 내년에는 삼성 갤럭시(SIM FREE 단말기 · CARD)가 히트 상품으로 선정되는 등 긍정적 변화의 흐름도 감지되고 있다"며 "1억2000만명 거대 소비시장인 일본에 계속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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