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실업급여 신청 95만2000명…4조3835억원 지급
  • 이민우 기자 (woo@sisapress.com)
  • 승인 2016.01.01 16:49
  • 호수 1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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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신청자 1만9000명 감소…지급액은 4047억원 늘어
지난해 11월 19일 대구 달서구청 대강당에서 구직자들이 면접을 보고 있다. / 사진=뉴스1

2015년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는 95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2만명 가까이 줄어들었다.

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15년 실업급여를 신규로 신청한 사람은 95만2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만9000명(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 해 실업급여 지급액은 4조3835억원으로 전년 대비 4047억원(10.2%) 증가했다.

12월만 보면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는 7만9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0명(1.3%) 감소했다. 실업급여를 받은 구직자는 32만2000명(이전 신청자 포함), 지급액은 3163억원으로 집계됐다.

실업급여는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가 해고, 권고사직 등으로 일자리를 잃었을 때 생활 안정과 구직 활동을 돕기 위해 국가에서 지급하는 돈이다. 실직 전 18개월 중 180일 이상 근무한 근로자가 신청할 수 있다. 근로 의사가 있고 적극적인 재취업 활동에도 취업하지 못한 상태의 근로자가 신청대상이다.

실업급여는 실직 전 평균임금의 50%(4만176원~4만3000원 상·하한액 적용)를 연령·고용보험 가입기간에 따라 90~240일간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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