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외국인에게 스마트폰 무료 임대
  • 김지영 기자 (kjy@sisapress.com)
  • 승인 2016.01.26 18:33
  • 호수 1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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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삼성전자와 업무 협약 26일 체결
한국관광공사는 SK텔레콤,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외국인 관광객 대상 스마트폰 무료 임대 사업을 추진한다. / 사진=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한국관광공사는 SK텔레콤·삼성전자와 함께 외국인 관광객 상대로 스마트폰 무료 임대 사업을 추진한다.

한국관광공사는 SK텔레콤, 삼성전자와 '인조이 모바일 코리아(Enjoy Mobile Korea)' 사업을 추진하는 위한 업무협약을 26일 체결했다. 이 사업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우수한 관광정보 서비스와 최신 스마트폰 등 한국의 앞선 정보기술(IT)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무상으로 최신 스마트폰(갤럭시 노트5) 300대를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관광공사에서는 지역별·테마별 관광정보, 외국어 지도, 위치기반 길찾기 서비스, 할인쿠폰 등을 제공하는 외국어 관광정보 모바일앱(Visitkorea)을 탑재해 제공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임대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한국 체재 기간 중 최대 5일까지 데이터(1일 1기가 한도)와 국내 음성통화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무료 스마트폰 사용을 희망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2월 말부터 한국관광 외국어 정보사이트

(www.visitkorea.or.kr)내 전용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매주 외국인 관광객 250명은 인천국제공항 1층 SK텔레콤 로밍센터에서 스마트폰을 렌탈, 최대 5일 사용 후 반납하게 된다.

최종학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본부장은 “이 사업을 통해 연간 약 1만2000명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의 앞선 스마트 관광 서비스를 체험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직접 체험과 바이럴 마케팅을 활용한 홍보를 적극 전개해 한국 관광의 매력을 널리 전파하고 IT 강국의 이미지를 높이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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