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맵, 혼잡 구간 정보 30배 상세 서비스
  • 민보름 기자 (dahl@sisapress.com)
  • 승인 2016.02.03 10:09
  • 호수 1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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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50개 도로 구간 링크 확대
SK플래닛이 설 연휴를 맞아 T맵 혼잡 구간 정보를 30배 자세히 제공하고 서버용량을 5배 증설한다, / 사진=SK플래닛

SK플래닛은 3일부터 T맵이 전국 혼잡 예상구간 교통정보를 30배 세밀하게 분석해 길안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T맵은 이를 위해 전국 50여개 구간의 도로 링크(Link)를 1만 1000여개 규모로 확대한다. 링크란 교통정보 분석을 위해 도로를 가상 구간으로 분리한 단위를 뜻한다. 따라서 더욱 세분화된 단위로 교통정보를 분석해 길안내 시 더욱 최적의 경로를 제공하게 된다.

사용자는 촘촘한 구간 단위 교통정보를 바탕으로 극심한 정체 예상 지역을 피해 가거나 가장 빠른 경로를 안내 받을 수 있다. 정체 예상 구간은 경부고속도로 한남IC, 양재IC, 서해안고속도로 안산JC, 서평택IC, 38번 국도, 77번 국도 등이다.

T맵은 명절 기간 동안 사용자가 몰리는 상황에 대비해 서버 용량을 5배 증설한다. 그리고 24시간 감시 체계를 구축해 비상 상황에 대비한다. 1번국도, 부산울산고속도로 동부산 TG, 광주 진곡산단진입도로, 청주 국도 우회도로 등 설 명절 임시 개통 도로를 길 안내에 바로 적용하기도 했다.

명절 기간 동안 새로운 기능도 나온다. 과거 명절 요일 패턴과 교통 정보 빅데이터를 분석해 예측 소요시간을 알리는 ‘언제갈까?’ 기능이 그중 하나다. 명절 기간 동안 전국 주요 지역 명소, 축제 정보를 제공하고 해당 위치까지 길안내를 하는 ‘설날 뭐하지?’ 기능도 나온다.

2015년 추석 당일 T맵으로 길안내를 받은 사용자는 196만명을 기록했다. 명절 기간에는 길안내 제공횟수가 1억100만 건을 기록하는 등 T맵 명절 사용자 수치가 매년 역대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다.

이해열 SK플래닛 LBS사업본부장은 “유용한 교통정보와 사용 편의성을 기반으로 최적의 길안내 서비스를 제공한 T맵이 극심한 정체가 예상되는 혼잡구간의 교통정보를 고도화 해 더욱 정확하고 편리한 길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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