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급제동 ...1월 1만6234대 33.4%↓
  • 박성의 기자 (sincerity@sisapress.com)
  • 승인 2016.02.04 11:16
  • 호수 1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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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세 인하 정책 종료 여파
폴크스바겐 2.0 TDI 블루모션. / 사진=폴크스바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2015년 1월(1만9930대) 보다18.5% 감소한 1만6234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월간 최다판매량을 경신했던 2015년 12월(2만4366대) 대비로는 33.4% 줄었다.

1월 가장 많이 팔린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4298대)가 차지했다. 지난해 수입차 왕좌를 차지한 BMW는 연쇄 화재 등의 여파로 2410대 팔리는데 그쳤다.

그 뒤를 아우디 1900대, 폴크스바겐 1660대, 포드 1053대, 랜드로버 874대, 렉서스 577대, 미니 484대, 볼보 463대, 혼다 406대, 인피니티 392대, 크라이슬러 332대, 토요타 275대, 푸조 265대, 포르쉐 265대, 닛산 260대 등이 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7677대(47.3%), 2000~3000cc 미만 6965대(42.9%), 3000cc~4000cc 미만 1016대(6.3%), 4000cc 이상 572대(3.5%), 기타(전기차) 4대(0.0%)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2890대(79.4%), 일본 1910대(11.8%), 미국 1434대(8.8%)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1만1102대(68.4%), 가솔린 4457대(27.5%), 하이브리드 671대(4.1%), 전기 4대(0.0%) 순이었다.

1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폴크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631대)이 차지했다. 2위는 메르세데스-벤츠 GLC 220d 4매틱(619대), 3위는 메르세데스-벤츠 S 350d 4매틱(578대)였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전무는 “1월 수입차 시장은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와 더불어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 및 계절적인 비수기 등으로 인해 전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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