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미국 뉴욕증시 ‘대통령의 날' 휴장...국제 유가 1.4% 상승
  • 윤민화 기자 (minflo@sisapress.com)
  • 승인 2016.02.16 09:00
  • 호수 1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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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환율 0.83엔 오른 114.12엔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대통령의 날로 휴장했다. 뉴욕 증시 선물은 상승 마감했다. 같은 날 국제유가도 올랐다. 원유 감산에 대한 기대 때문으로 분석된다.

뉴욕 선물거래소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 선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200포인트) 오른 16113에 마감됐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선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24.20포인트) 상승한 1882.7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 선물지수는 전 거래일과 비교해 1.8%(71.5포인트) 오른 4077.50에 마감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오는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4%(39센트) 오른 배럴(bbl) 당 29.83달러(약 3만6050원)에 마감됐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오는 4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도 전 거래일과 비교해 0.9%(31센트) 상승한 배럴 당 33.67달러(약 4만690원)에 마감됐다.

원유 감산에 대한 희망이 국제 유가를 끌어올렸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 간 원유 감산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고든 관 노무라 수석 원유가스연구원은 “사우디아라비아, 이란은 원유 감산에 관심이 없다. 하지만 국제 유가가 배럴 당 25달러 밑으로 내려가는 것도 원하지 않는다”며 “그들이 (원유 감산을 하지 않는다고) 더 많은 수익을 내는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이날 주요 국가 대비 달러 가치는 올랐다. 특히 일본 엔화와 비교해 큰 강세를 보였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83엔 오른 114.12엔에 마감됐다.

한편 유럽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발언이 크게 작용했다. 15일(현지시간) 드라기 총재는 유럽의회 경제위원회에 출석해 “최근 금융 시장 혼란, 유가 하락이 소비자 물가 상승에 부담된다고 판단하면 주저하지 않고 3월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영국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4%(119.07포인트) 오른  5824.28에 마감됐다. 반면 독일 DAX지수는 전 거래일과 비교해 2.67%(245.72포인트) 상승한 9206.8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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