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EQ900 리무진’ 출시...가격 1억5020만원
  • 박성의 기자 (sincerity@sisapress.com)
  • 승인 2016.03.09 13:19
  • 호수 1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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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위 트림에 위치...타우 5.0 V8 GDi 엔진 탑재
제네시스 EQ900 리무진. /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 고급브랜드 제네시스가 럭셔리 세단 EQ900의 리무진 모델을 출시한다. 리무진은 기존 모델 대비 총 290m 늘어나 국내 최대 수준의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현대차는 리무진 모델을 통해 EQ900 판매량의 동반선장을 노린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초대형 럭셔리 세단 EQ900 리무진 모델을 시판한다고 9일 밝혔다.

EQ900 리무진 외관 콘셉트는 정중하고 깊이 있는 우아함이다. 방패형 디자인의 리무진 전용 19인치 반광 스퍼터 링 휠이 탑재됐고 아웃사이드 미러에 크롬 코팅을 적용해 고급감을 더했다. 리무진 전용 엠블럼 EQ900L을 트렁크 리드에 장착했다.

실내는 B필러가 250㎜, 후석도어가 40㎜ 연장됐다. 실내공간(레그룸)이 총 290m 늘어나 동급 최대 수준의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했다. 취향에 따라 컬러를 변경할 수 있는 실내조명(무드램프)이 적용됐다.

시트에는 세미 애닐린 가죽이 기본 적용됐다. 후석 탑승객을 위해 서류나 신문 등 자주 사용하는 책자를 보관할 수 있는 매거진 포켓을 더해 수납성을 강화했다.

색상은 외장 3종(오닉스 블랙, 플래티넘 실버, 마블 화이트), 내장 2종(블랙모노 인테리어, 체스트넛 브라운 인테리어), 리얼 우드 5종(월넛, 바버나, 버취, 그레이 애쉬, 블랙 애쉬) 중 선택 가능하다.

퍼스트 클래스 VIP 시트도 선택 적용할 수 있다. VIP 시트는 항공기 1등석 시트를 닯았다. 버튼을 누르면 릴렉스, 독서, 영상시청 등 다양한 착좌 모드로 변형이 가능하다. 총 18개 방향의 시트 전동조절 기능으로 머리부터 어깨와 다리까지 신체의 전 부위를 지지할 수 있도록 했다.

파워트레인은 타우 5.0 V8 G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최고출력 425마력(ps), 최대토크 53.0kg·m의 힘을 낸다. 정부 공동고시 연비기준 복합연비는 7.2㎞/ℓ다.

전자식 상시 4륜 구동시스템(AWD) H-TRAC(에이치트랙)을 적용해 동절기 주행성능을 강화했다. 고속 주행시 안정감과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하는 제네시스 어댑티브 컨트롤 서스펜션(GACS)은 기본 탑재했다.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 후측방 충돌회피 지원시스템, 부주의 운전경보 시스템,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등 첨단 주행안전 기술로 구성된 제네시스 스마트 센스가 적용됐다. 9에어백(운전석 및 동승석 어드밴스드 에어백, 운전석 무릎 에어백, 앞&뒤 사이드 에어백, 전복 대응 커튼 에어백)은 기본 탑재됐다.

이 밖에 ▲어드밴스드 3존 에어컨 ▲렉시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12.3인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와 DIS 내비게이션 ▲뒷좌석 9.2인치 광시야각 모니터 ▲전후석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 등 고객선호 사양이 기본 탑재됐다.

제네시스 브랜드 관계자는 “EQ900는 출시 3개월만에 누적 계약 2만대를 넘어설 정도로 국내외 고급차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모델”이라며 “새롭게 출시한 리무진 모델 역시 제네시스 브랜드의 최상위 클래스로서의 자부심과 품격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EQ900 리무진은 프레스티지 1개 트림만 단독으로 운영되며 판매 가격은 1억502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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