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반떼HD 11만1553대 리콜
  • 박성의 기자 (sincerity@sisapress.com)
  • 승인 2016.04.1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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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HD 에어백 전개 이상 발견...시트로엥, 벤츠도 리콜
현대차 아반떼 HD. /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 아반떼 HD와 벤츠 GLC 220, 시트로앵의 그랜드 C4 피카소 등 총 11만1623대가 결함보상(리콜)에 착수한다고 국토교통부가 11일 밝혔다.

아반떼 HD는 에어백 소프트웨어에서 오류가 발견됐다.

이 같은 차량 이상은 최초 차 소유자들이 교통안전공단에 신고하며 알려졌다. 조사 결과 차량이 달리는 중 과속방지턱 때문에 차체 아래쪽에 충격이 가해지면 에어백이 펼쳐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08년 1월 2일부터 2009년 8월 22일 사이 제작된 아반떼 HD 11만1553대다. 해당 차들은 이달 12일부터 현대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다.

한불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한 시트로앵의 그랜드 C4 피카소 3개 모델은 뒷좌석 안전띠 버클 지지대 결함이 밝혀졌다. 충돌했을 때 승객이 보호받지 못할 우려가 있어 리콜된다.

리콜대상은 2015년 9월 15일부터 같은 해 11월 6일간 제작된 68대다. 해당 차들은 이달 12일부터 한불모터스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벤츠코리아가 수입·판매한 GLC 220 블루텍 4매틱은 조향장치 스위치 모듈 전기배선의 조립 불량이 발견됐다. 전기배선이 손상됐을 때 방향지시등과 에어백 고장 또는 오작동 가능성이 지적됐다.

리콜대상은 작년 7월 24일 제작된 2대이며 해당 차들은 11일부터 벤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부품을 점검·수리받을 수 있다. 이미 자비로 차량을 수리한 사람은 제작사에 비용 보상을 청구할 수 있다.

리콜에 관한 사항은 현대차(☎ 080-600-6000)와 한불모터스(☎ 02-3408-1655∼7), 벤츠코리아(☎ 080-001-1886)에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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