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프리미엄 가전으로 유럽 시장 잡는다
  • 엄민우 기자 (mw@sisapress.com)
  • 승인 2016.04.1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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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20여 국가 거래선, 기자 등 200여 명 초청 80여 종 신제품 발표
LG전자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진행한 신제품 발표회 '이노페스트'에서 LG전자 직원이 거래선 관계자들에게 프리미엄 냉장고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 사진=LG전자

LG전자가 프리미엄 가전을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LG전자는 현지시간 10일부터 12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이노페스트’를 열고 유럽 20여 국가의 주요 거래선, 기자 등 200여 명에게 신제품 80여 종을 선보였다. LG 이노페스트는 LG전자 고유의 지역 밀착형 신제품 발표회로, 주요 거래선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축제의 장이다.

LG전자는 센텀 시스템을 적용한 프리미엄 가전, 초 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를 앞세우며 올해 유럽에서의 가전 매출 성장률을 두 자릿수로 높여 잡았다. 센텀 시스템은 세탁기 모터와 냉장고 컴프레서의 내구성과 에너지효율을 높이면서 소음은 낮춰준다.

LG전자는 유럽 최고 에너지 효율 등급인 A+++ 보다 약 60% 더 에너지 사용량을 줄인 세탁기 신제품을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등에 본격 출시할 계획이다.

센텀 시스템을 적용한 LG 냉장고는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와 냉기 제어 기술을 통해 소비전력을 크게 낮췄다. 상냉장∙하냉동 타입 냉장고는 A+++ 보다 에너지 사용량을 20% 가량 더 줄였고, 양문형 냉장고는 A+++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10% 더 낮췄다.

LG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초 프리미엄 LG 시그니처 신제품도 선보였다. LG전자는 올레드 TV, 냉장고, 세탁기, 가습공기청정기 등 LG 시그니처 신제품을 하반기 중 유럽에 출시한다.

박석원 LG전자 부사장은 “까다로운 유럽 시장을 겨냥해 가전의 본질인 성능과 내구성을 강화한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LG 브랜드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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