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스파오, 키덜트 시장 공략
  • 김지영 기자 (kjy@sisapress.com)
  • 승인 2016.04.1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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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콜라보레이션 그래픽 티셔츠 출시
이랜드그룹의 SPA 브랜드 스파오가 다양한 그래픽 티셔츠를 선보이며 키덜트 시장을 선도한다. / 사진 =이랜드

이랜드그룹의 SPA 브랜드 스파오가 다양한 그래픽 티셔츠를 선보이며 키덜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글로벌 SPA 스파오는 오는 27일 캡틴아메리카 시빌워 개봉을 앞두고 키덜트 시장을 겨냥한 28가지 스타일의 콜라보레이션 캐릭터 티셔츠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키덜트란 아이(kid)와 어른(adult)의 합성어로 성인이 되어서도 여전히 아이들의 감성과 문화를 추구하는 성인을 일컫는 말이다. 최근에 패션, 외식, 레저 등 다양한 시장으로 키덜트 상품이 늘어나며 올해 키덜트 시장 규모는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파오는 지난 한 해 동안 그래픽 티셔츠를 50만장 가까이 판매했다. 지난해 그래픽 티셔츠 판매량은 전년 대비 3배 가량 늘었다. 특히 아이언맨의 트레이드마크인 아크 원자로가 전면 프린팅 된 아크 원자로 티셔츠는 초도 물량이 하루 만에 완판 행진을 기록했다.

이랜드 관계자는 “키덜트 상품들은 일부 키덜트족의 전유물로만 생각되어 왔으나 최근에는 남녀 연인들 사이에서도 커플 아이템으로 인기”라며 “스파오 마블 그래픽 티셔츠는 곧 개봉할 영화와 적절히 맞물려 올해에도 다시 한번 키덜트 시장의 붐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라고 밝혔다.

이랜드 SPA 스파오는 매년 커지는 키덜트 시장을 겨냥해 지난 해부터 매장 내 티팟(T-POT)이라는 별도 공간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 그래픽 티셔츠를 선보이고 있다.

스파오 관계자는 “향후 캐릭터 그래픽 티셔츠는 매니아층만의 콘텐츠가 아닌 주요콘텐츠 상품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스파오 티팟은 한시적으로 상품이 출시되었다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새로운 캐릭터 그래픽 티셔츠들 선보이며 패션 키덜트 시장을 선두 하는 곳으로 거듭날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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