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코리아 올해 서비스 네트워크 21개 확장
  • 박성의 기자 (sincerity@sisapress.com)
  • 승인 2016.04.25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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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11개, 하반기 10개 확장·추가...딜러 1900억원 신규 투자
벤츠 코리아는 오는 6월까지 네트워크 6곳을 새로 개설하고 5곳은 확장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사진은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 코리아 사장. / 사진=벤츠코리아

판매량에 비해 서비스센터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올해 상반기 서비스 네트워크 역량을 강화한다.

벤츠 코리아는 오는 6월까지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인증 중고차 전시장 등 네트워크 6곳을 새로 개설하고 5곳은 확장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11개 네트워크 중 신규 오픈하는 6곳은 서초청계·영등포 전시장, 부평· 삼성·의정부 서비스센터, 동대문 인증 중고차 전시장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10개(전시장 1개, 서비스센터 5개, 인증 중고차 전시장 4개)를 더 늘린다. 전시장 41개, 서비스센터 48개, 인증 중고차 전시장 13개 등 총 102개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벤츠 코리아 공식 딜러들은 지난해 1460억원을 투자한데 이어 올해는 연말까지 약 1900억원을 투자한다.

고용도 확대해 현재 3100명 가량인 벤츠 코리아 딜러 네트워크 직원 수를 연말까지 3600명으로 늘릴 방침이다.

벤츠 코리아는 맞춤형 고객 서비스인 '마이 서비스(My Service)'를 운영하는 서비스센터도 점차 늘려나가기로 했다.

마이 서비스는 자동차 점검·수리 등과 관련해 고객이 선호에 따라 4가지 옵션(이코노믹, 라운지, 스피드, 픽업&딜리버리)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예를 들어 이코노믹 옵션을 선택한 벤츠 고객은 서비스센터가 덜 붐비는 평일 오후 2∼4시에 정기점검을 받거나 소모품을 교체하면 비용의 10%를 할인받는다.

벤츠 코리아는 현재 수원·제주·금정·죽전 등 4개 서비스센터에서 운영되는 '마이 서비스'를 2018년까지 전체 서비스센터들 중 70%에서 제공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 코리아 사장은 "네트워크 인프라 투자 확대와 고용 창출 등을 통해 한국 사회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며 "아울러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메르세데스-벤츠만의 가치를 전달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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