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차량용 공기청정기 중국서 최우수등급 평가
  • 정윤형 기자 (diyi@sisapress.com)
  • 승인 2016.05.0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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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출시 예정
LG전자 차량용 공기청정기. / 사진=LG전자

LG전자 차량용 공기청정기가 중국 광저우 시험센터가 실시한 성능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중국 광저우 시험센터는 LG전자 차량용 공기청정기의 초미세먼지 및 톨루엔(중추신경 장애 유발 물질) 제거 성능을 ‘최우수(High Efficiency)’로 평가했다. 

광저우 시험센터는 시험기준에 근거해 제품 성능을 실격, 통과, 최우수 3등급으로 평가한다. LG전자는 중국 지역의 대기오염도를 감안해 이 제품에 표면 정전기력 코팅처리 기술을 적용했다.

또 소음은 줄이면서도 0.3㎛(마이크로미터) 초미세먼지(담배연기 수준)까지 제거하는 HAF(High Air Flow) 필터와 음이온을 발생시켜 바이러스 및 유해 세균을 제거하는 디퓨젼 차저(Diffusion Charger) 등을 채용했다.

이 제품은 고정식 차내 설치용으로 운전석과 동승석 사이 팔걸이(암레스트), 뒷좌석 선반 등에 장착된다. 

LG전자는 4월25일부터 5월4일 중국 베이징서 열리는 베이징 모터쇼 거래처 대상 미팅에서 제품을 첫 공개했다. 이 제품은 내년 출시 예정이다.

양웅필 LG전자 VC(자동차부품)사업본부 e-PT(전자 파워트레인) 사업담당 상무는 “중국 공인기관의 인증을 확보함에 따라 이 지역 수주활동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 라며 “가정용 공기청정기에서 축적한 LG전자의 필터기술로 차량용 공기청정기 시장도 적극 공략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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