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윤기선 교수팀, 전국 성인 1500명 조사
돼지고기는 강원, 닭고기와 오리고기는 서울, 소고기는 부산·울산·경남 주민이 가장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기선 경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팀이 2015년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성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50가지 축산식품 섭취량과 섭취빈도를 조사․분석해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최근호에 게재했다.
이 논문에 따르면, 식육 종류별 1인당 섭취량은 돼지고기의 경우 강원도가 15.9kg으로 가장 많았다. 닭고기와 오리고기 섭취량이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이 각각 7.3kg과 2kg, 소고기는 부산ㆍ울산ㆍ경남이 7.8kg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육류를 가장 적게 섭취하는 지역은 대전ㆍ충남ㆍ충북으로 조사됐다. 한편, 우리 국민이 가장 즐겨 먹는 육류는 돼지고기(1주일에 1.4회)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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