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브리핑] ‘정보화마을 전국 지도자대회’ 거제서 개최
  • 경남 = 박종운 서진석 기자 (sisa515@sisajournal.com)
  • 승인 2018.07.04 17:22
  • 호수 1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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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지사, 서부청사 첫 방문…1호 공약 서부경남 KTX 직접 챙겨

 

‘제16차 정보화마을 전국 지도자대회’가 7월4일부터 5일까지 전국 328개 정보화마을 임직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 거제 대명리조트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주관·주최하고, 경상남도와 거제시 및 (사)정보화마을 중앙협회가 후원하며, 유공자 시상과 우수사례 발표,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첫날 행정안전부 주관 ‘2017년 정보화마을 운영평가’ 시상에서는 ‘합천 양떡메마을(성영수 위원장)’이 단체부문 23곳 중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단체부문 우수상은 ‘창녕 모산양파마을(성육경 위원장)’이, 장려상은 ‘거창 가남마을(이성국 위원장)’이 각각 수상했다.

 

정보화마을 전국 지도자대회가 전국 328개 정보화마을 임직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 거제 대명리조트에서 7월4일 열렸다.

 

 

개인부문에서는 민간인 1명(의령군 보천과채마을 김광석 위원장)과 공무원 2명(경상남도 강태욱 주무관, 합천군 박이묵 정보통신담당)이 각각 장관상을 수상했고, 한국지역정보개발원상은 하동 삼신녹차마을 이상기 위원장에게 돌아갔다.

 

2017년 정보화마을 운영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한 ‘합천 양떡메 정보화마을’은 마을에서 직접 재배하는 양파, 쌀, 콩을 원료로 양파즙, 떡가래, 메주를 가공 생산하면서 노인일자리를 창출하는 동시에 판매 수익금으로는 마을주민들에게 매일 점심 공동밥상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마을에는 시상금과 함께 정보화마을 프로그램관리자 국비 예산이 우선 지원되며, 신문‧방송 등 대국민 홍보를 통한 판매채널 연계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정보화마을’은 2001년부터 도시와 농촌의 정보화격차 해소를 위해 설립된 것으로, 경남도내에는 29개 마을이 있다. 

 

 

◇ 김경수 경남지사, 서부청사 첫 방문…1호 공약 서부경남 KTX 직접 챙겨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4일 취임 후 서부청사를 첫 방문해 제1호 공약인 서부경남 KTX 추진방안에 대해 보고받았다. 이번 업무보고는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한 이후 첫 공식 업무보고로, 김 지사의 서부경남 KTX 조기 착공에 대한 의지

가 반영된 것이다.

 

보고회에서는 현재까지의 사업 진행 상황과 조기 착공을 위한 추진 방안 등 서부경남 KTX 전반에 대하여 심도있게 검토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김 지사는 “현재 진행 중인 민자적격성조사에서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서부경남 KTX는 최근 조선업 등 경기 불황으로 침체된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나아가 대륙과 해양이 만나는 동북아시아의 첫 관문 물류기지 역할을 위해서 정부 재정사업으로 조속히 추진될 필요가 있다”며 중앙정부의 결단과 협조를 요청했다.

 

‘서부경남 KTX’는 김천~거제를 연결하는 191.1km 노선에 5조 3000억원을 투입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2014년부터 진행된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정부 재정사업으로 추진하였으나 경제성을 확보하지 못해 사업 진행이 종료됐다. 현재는 정부가 재정부담을 줄이고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민간제안사업에 대하여 한국개발연구원에서 민자적격성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 알프스하동 섬진강문화 재첩축제 개막

- 20∼22일 하동송림과 섬진강 일원에서 

 

2018 정부지정 육성축제에 오른 제4회 알프스 하동 섬진강문화 재첩축제가 오는 7월20∼22일 3일간 백사청송(白沙靑松)의 하동송림과 섬진강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꽃길 따라! 물길 따라! 알프스 하동으로’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축제는 △참여와 상생의 문화형 축제 △여름 대표 힐링축제 △글로벌 문화축제 △문화관광형 축제를 기본방향으로 대표·재첩·공연·수상·모래·연관행사 등 35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하동군은 올해 축제를 섬진강 전체를 아우르는 하동만의 특색 있는 종합관광 축제로 승화해 알프스 하동의 이미지를 업그레이드하고 글로벌 축제 도약을 위해 축제명칭을 알프스하동 섬진강 재첩축제에서 알프스하동 섬진강문화 재첩축제로 변경했다. 

 

한편 하동군은 축제기간 동안 '섬진강, 다음 100년의 꿈’을 내용으로 한 주제공연을 통해 개막행사에 참석한 군민과 관광객에게 섬진강 100년 미래를 보여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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