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브리핑] 밀양시, ‘농산물 직거래’로 수입 개방 대처 모색
  • 김완식 기자 (sisa512@sisajournal.com)
  • 황최현주 기자
  • 승인 2019.01.0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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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지난해 44개 기업과 227회 사회공헌활동…수혜인원 3만 9826명
재부밀양향우회 체육대회와 함께 하는 밀양 농특산물 판매행사 모습. ⓒ밀양시
재부밀양향우회 체육대회와 함께 열린 밀양 농특산물 판매행사 모습. ⓒ밀양시

밀양시(시장 박일호)가 2018년도 농산물 직거래 판매실적이 10억 4491만 원으로 농가 소득에 크게 기여 했다고 1월 8일 밝혔다. 이는 2017년 판매실적 9억 3237만원 대비 1억 1254만원이 증가한 것이다.

시는 지난해 출향인과 대기업 등과 △직거래 행사 39회 △홍보 행사 4회 △자매결연 행사 113회 등 새로운 판촉 행사를 적극 추진한 결과 전년 대비 판매실적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가장 큰 실적을 올린 행사는 전국적 판매망을 가진 GS리테일과 밀양시의 업무제휴로 GS수퍼마켓 산지직송전 행사를 통해 3억 3000만 원 상당의 실적을 올렸다. 시는 지속적으로 산지직송전 판매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밀양시 읍ㆍ면ㆍ동과 지역주민들이 자매결연 도시를 방문하는 등 113회 이상의 판매홍보 행사를 개최해 2억 1200만원 이상의 실적을 올렸다. 

밀양 출신 향우인들의 ‘고향 챙기기’도 농촌에 맞는 맞춤형 지원으로 진화하면서 지역경제와 농가소득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지난 해 11월 10일 부산교대 운동장에서 펼쳐진 ‘재부밀양향우회 향우가족 체육대회와 함께 하는 밀양 농ㆍ특산물 판매행사‘ 에서 밀양시 농축협과 신선 농산물을 시식‧판매해 4시간 만에 2700만 원 정도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밀양시 관계자는 “올해도 삼랑진 트윈터널, 초동 꽃새미 마을, 단장 표충사, 얼음골 케이블카, 부북 위양지 등 지역관광지를 활용한 직거래 행사를 더욱 강화해 밀양농업을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김해시, 지난해 44개 기업과 227회 사회공헌활동…수혜인원 3만9826명

한국가스공사 부산경남지역본부 직원들이 사고다발지역 횡단보도에 ‘노란발자국’을 설치하고 있다. ⓒ김해시
한국가스공사 부산경남지역본부 직원들이 사고다발지역 횡단보도에 ‘노란발자국’을 설치하고 있다. ⓒ김해시

김해시는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지난해 44개 기업과 공동사업 140회, 지역사회 연계사업 87회를 진행하면서 3263명의 기업 임직원이 봉사자로 참여해 3만 9826명이 수혜를 받았다고 1월 8일 밝혔다. 

김해시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012년부터 기업사회공헌 활성화 사업을 추진 중이며, 지난 해 기업공헌활동비는 1억 9100만원으로 2017년에 비해 24% 증가했다. 분야별 공헌활동을 살펴보면 사회복지 67.9%, 지역사회발전 16.8%, 안전 및 여가 8.9%, 문화예술 4.5%, 교육(학술연구) 1.3%, 농촌지원 0.6% 순이다.

시는 그동안 저소득층에 일회성으로 도움을 주던 기업 참여 공헌활동이 지금은 생활 불편을 해소해주는 생활 개선 형태로 방향을 틀어 어두운 밤길을 밝히는 태양광가로등 설치(회현․부원․삼안동)를 통해 시민들의 안전한 귀갓길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사고다발지역 횡단보도 ‘노란발자국’설치(신어‧영운‧삼문‧대흥초)로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을 줄이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거제시, 4년 동안 일자리 9만개 새로 만든다

거제시가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4년간 일자리 9만여 개를 새롭게 만든다. 특히 이 기간 동안 고용률을 매년 0.5% 포인트씩 높여 최종 64%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거제시는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민선 7기 일자리 대책 종합 계획(2019~2022)'을 세워 공고했다고 1월 8일 밝혔다. 종합 계획 비전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평화, 새로운 내일, 새로운 거제'로 설정했다.

추진 방향은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 기틀 마련 △다양한 계층이 희망을 품을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 지원 △다양하고 풍부한 인프라 구축 지원 등으로 잡았다.

이에 따른 일자리 목표는 2022년 고용률 64%, 취업자(15~64세) 수 12만 6000명, 상용 노동자 수 9만 2000명, 고용 보험 피보험자 수 9만 1000명 등이다. 고용 서비스 등 정부 부문에서 7만 3775개를, 민간 부문에서 1만 7042개를 각각 만들어 총 9만 817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대상자는 청년(855명), 여성(1만1952명), 어르신(1만797명), 신중년(990명), 장애인(1416명) 등 모두 7만3775명이다. 시는 이를 위해 일자리 생태계 구축과 미래 산업 육성 등 5가지 전략과 고용 기반 확대, 맘(mom) 편한 안심 보육 환경 조성, 조선 산업 지원 강화, 공정한 근무 여건 조성 등 16대 과제를 제시했다. 

 

◇“파독 광부·간호사 애환 간직” 남해 독일마을 6년 연속 ‘한국관광 100선’ 

바다와 어우러진 독일마을. ⓒ남해군
바다와 어우러진 독일마을. ⓒ남해군

남해군은 파독 광부와 간호사 애환을 고스란히 간직한 남해 독일마을이 6년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고 1월 8일 밝혔다. 한국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우수관광지 100개소를 2년에 한 번 선정해 국내외에 홍보하는 사업이다.

남해군은 이번 선정으로 △올해부터 2년간 열린 관광지 사업 참여 우대 △내 나라 여행박람회 참여 △대국민 홍보 여행 기회가 제공 △전국 관광안내소에 배포되는 ‘한국관광 100선 지도’에 포함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남해군 삼동면에 있는 독일마을은 1960년대 산업일꾼으로 독일에 파견돼 한국 경제발전에 이바지한 독일거주 교포들이 한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삶의 터전을 제공하고, 독일문화를 경험하는 관광지로 조성됐다.

이 마을에는 독일문화체험, 파독전시관, 원예 예술촌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2010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맥주 축제는 2018년 정부지정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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