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브리핑] “김해신공항 불가”, 부·울·경 한 목소리
  • 부산 = 김재현 기자 (sisa513@sisajournal.com)
  • 승인 2019.01.1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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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부산교통공사 사장 후보 인사검증 경과보고서 채택

오거돈 부산시장이 16일 오전 울산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김해 신공항 관련 '부울경 시도지사·검증단 검증 결과 보고회'에 참석해 검증 결과를 청취하고, 향후 정부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오거돈 부산시장, 송철호 울산광역시장, 김경수 경상남도지사, 김정호(부울경 검증단장) 국회의원, 박재호 국회의원, 민홍철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부·울·경 시도지사는 공동 입장문을 통해 “국토부장관에게 김해신공항 추진계획의 백지화와 전면적인 재검토를 요구하고,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국무총리에게 최종 판정 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부·울·경 시도지사와 검증단은 향후 국토부 장관 및 국무총리 면담 등을 통해 김해신공항 문제에 대한 공식적인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며 동남권 관문공항 필요성에 대한 대시민 홍보를 비롯해 일치된 행동을 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오 시장은 모두 발언에서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은 800만 부·울·경 국민의 소망이자, 대한민국 백년지대계이며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길이라고 확신한다”며 “부울경 검증단의 검증 결과를 가지고 국토부장관과 최종 협의하고, 이 문제를 국무총리실에 조속히 이관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결정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월 16일 울산시청에서 열린 ‘부울경 시도지사·검증단 검증 결과 보고회' ©부산시
1월 16일 울산시청에서 열린 ‘부울경 시도지사·검증단 검증 결과 보고회' ©부산시

 

◇부산시의회, 이종국 부산교통공사 사장 후보 인사검증 경과보고서 채택

부산시의회(의장 박인영) ‘부산광역시 산하 공공기관장 후보자 인사검증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산하)’는 1월 15일 제5차 회의에서 전일 실시한 이종국 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후보자 인사검증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특별위는 인사검증회에서 후보자의 경영수행능력, 정책수행능력, 도덕성, 시민의 교통복지를 책임질 부산교통공사의 수장으로서 적합성 여부, 리더십과 기획력에 대해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검증했다고 전했다.

이산하 위원장은 “후보자의 주요경력이 중앙정부 위주여서 부산교통공사의 현황과 문제점에 대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경영전략을 제시하기에는 다소 부족하지만, 후보자가 위원들의 우려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명하고 도시철도의 안전문제, 노사화합과 청렴에 대한 의지, 후보자의 경영철학이 시의 교통정책과 같은 맥락이고 공사의 경영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최종 판단해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부산시의회 ©연합뉴스
부산시의회 ©연합뉴스

 

◇시민이 원하는 부산 교통경찰활동 1순위는 ‘음주운전 단속 강화’

부산지방경찰청(청장 이용표)이 2018년 12월 10일에서 12월 28일까지 3주간 부산지역 경찰서를 방문한 민원인, 운수업체 종사자, 교통전문가 등 1899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시민들이 2019년 교통경찰활동 중 가장 많이 바라는 것으로 음주운전 단속강화를 꼽았다.

이번 조사는 부산청에서 2019년 교통안전 정책방향 설정으로 시민으로부터 공감받는 교통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실시했으며,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교통경찰활동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

설문 결과, 올해 중점 교통경찰활동에 대해 교통단속이 28.32%(538건)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시설개선 24%(456건), 교통소통 22.1%(419건) 등으로 전반적으로 고른 교통안전활동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청에서는 설문결과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가장 많이 요구한 음주운전 단속에 대해 △ 음주운전 처벌 강화에 대한 다각적인 사전 홍보 활동 및 특정 시간대에 구애받지 않는 상시 음주단속 체계 구축, △상습 정체구역에 대한 교통정보제공을 통한 사전 우회유도 및 신호체계개선으로 교통정체 해소 노력, △배달종사자, 노인, 어린이 등 상대 지속적인 교통문화 개선운동  등 시민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교통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경찰 음주단속 현장 ©연합뉴스
경찰 음주단속 현장 ©연합뉴스

 

◇부산세관 ‘1월의 부산세관인 ’선정

부산본부세관(세관장 양승권)은 1월 16일 홍성민 관세행정관을 2019년 ‘1월의 부산세관인’으로 선정, 시상했다.

홍 행정관은 13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부산세관의 사진 자료를 수집하고 주제별(청사, 인물, 밀수사건, 관세행정 변천 등)로 분류한 후 도록(圖錄) 형태의 역사서를 발간ㆍ배포해 부산항 개항 등 우리나라 근현대사 연구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분야별 유공자로는 ‘통관분야’에 오징어가 종에 따라 한중FTA 추천물량이 달라짐에도 조제오징어는 종 구분 없이 저세율로 추천서가 잘못 발급되고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개선을 건의한 금혜경 관세행정관이 선정됐다.

‘조사분야’에는 김동립 관세행정관이, ‘감시분야’에는 최동훈 관세행정관, 위험관리’분야에 안예인 관세행정관이 각각 선정됐다.

부산본부세관은 탁월한 업무성과를 창출하거나 기관의 명예를 드높인 직원들을 발굴․포상해 사기 진작과 더불어 열심히 일하는 조직문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1월의 부산세관인 및 분야별 유공자 ©부산세관
1월의 부산세관인 및 분야별 유공자 ©부산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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