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브리핑]경상남도 내년 국비 확보 총력전 전개, 목표 5조4090억원
  • 황최현주 기자 (sisa520@sisajournal.com)
  • 승인 2019.01.2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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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마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전국 우수기관 선정
2020년도 국비확보 추진전략 보고회 ⓒ경상남도청
2020년도 국비확보 추진전략 보고회 ⓒ경상남도청

경상남도가 2020년도 국비 신규사업발굴과 국비확보 총력전에 나섰다. 내년 목표액은 올해 5조410억원에서 3680억원이 늘어난 5조4090억원이다.

경상남도는 1월28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김경수 도지사와 실국본부장, 경남발전연구원장, 경남테크노파크원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도 국비확보 추진전략 보고회’를 열었다.

경남은 지난 1월 초부터 국비 확보를 위한 신규사업발굴을 위해 실국본부와 경남발전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가 참여하는 ‘신규사업발굴추진단’을 조기 운영해 월 1회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또한 2021년 이후 중장기 대형사업 발굴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김경수 도지사는 “올 한해 도민 피부에 와닿는 경제회복 성과 창출을 위해 국비 확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도정 역사상 최초로 국비 5조원 시대를 연 동력을 기반으로 선제적 전략을 수립해 차질 없이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19년도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사업 워크숍 ⓒ창원시청
2019년도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사업 워크숍 ⓒ창원시

◇‘창원·마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전국 우수기관 선정

창원시가 지원하는 창원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마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가 2018년 새일센터 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창원시가 1월28일 밝혔다.

양 센터는 지난해 242명의 직업훈련 교육, 인턴연계 95명, 일자리연계 3009명을 달성했고, 3년 연속 3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연계했다. 1월2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2019년도 경력단절 여성 취업지원 사업 워크숍’에서 창원새일센터의 이해원 관장과 마산새일센터의 한혜경 팀장이 우수종사자로 수상했다.

특히 창원과 마산 여성새일센터는 경력단절 예방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국도비 1억1000만원을 추가로 지원받는다. 이선희 창원시 여성가족과장은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지원과 고용안정은 물론 사전 예방까지 여성의 일자리 창출에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중소기업육성자금 심의위원 위촉식 및 심의위원회 ⓒ진주시
중소기업육성자금 심의위원 위촉식 및 심의위원회 장면 ⓒ진주시

◇진주시, 중소기업육성자금 500억 원 지원

진주시가 전년에 이어 경영난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에 중소기업육성자금 5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월28일 밝혔다. 시는 전년과 달리 올해 지원 한도를 7억원으로 높이고, 상환 기간도 4년으로 늘였으며, 공장등록 6개월이 지난 업체에만 지원했던 것을 신규업체에도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수출 및 지역특화산업 등에 대해 이차보전율 1.5%를 추가지원 하던 것을 지역전략산업인 항공우주산업, 세라믹산업 기업에도 확대한다.

지원대상은 진주시에 사업장과 본사를 두고 있는 중소기업체로 공장등록을 한 제조업 전업률이 30% 이상인 업체이며, 자금 신청일 현재 매출액이 없거나, 휴·폐업 중인 업체, 세금, 과태료 등 체납 중인 업체, 금융기관으로부터 불량거래처로 규제 중인 업체 등은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현장 방문을 통한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의 장을 마련해 기업인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성군의회 쓰레기 수거 활동 ⓒ고성군의회
고성군의회의 쓰레기 수거 활동 모습 ⓒ고성군의회

◇고성군, 발로 뛰는 의정활동 펼쳐

고성군의회는 28일 새벽 고성읍 일원에서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쓰레기를 수거하는 현장 의정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쓰레기 수거 업무를 직접 체험하며 작업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환경미화원들의 애로사항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박용삼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오전 1시 30분부터 오전 7시까지 고성읍 일원을 돌며 생활·음식쓰레기를 수거했다.

군의회는 이날 청취한 애로사항을 수렴해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며, 군 집행부에도 대책 마련 내용을 건의할 예정이다.박 의장은 “고성군의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해 현장에서 묵묵히 노력해주시는 분들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오늘 체험을 바탕으로 현장의 실태와 문제점들을 개선하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적호 감식하는 해경 ⓒ연합뉴스
무적호 감식중인 해경 ⓒ연합뉴스

◇통영해경, 실종된 무적호 승객 추정 변사자 일본에서 발견

통영해양경찰서는 1월11일 공해상에서 실종된 낚시어선 승객으로 추정되는 변사체 1구를 발견했다는 통보를 일본으로부터 받았다고 1월28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청은 1월27일 오전 11시10분경 일본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해수욕장에서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변사체를 발견해 남해지방해양경찰청으로 통보했다.

발견 당시 변사체는 미채색(국방색 얼룩무늬) 점퍼와 파란색 바지를 입고 구명조끼는 미착용 상태였으며, 실종된 무적호 승객 정모씨(52)의 신분증을 소지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일본 시모노세키시 코그시경찰서는 발견된 변사자에 대해 해상보안청으로부터 사건을 인계받아 정확한 신원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적호는 1월11일 오전 4시28분경 공해상(욕지도 남방 43해리) 해상에서 화물선과 충돌하면서 전복됐다. 이 사고로 4명이 숨지고 9명이 구조됐으며, 1명이 실종된 상태로 통영해경이 광범위 해상 수색 중이다. 통영해경 관계자는“일본 경찰에 신원확인에 필요한 자료를 신속히 협조해 유해를 빠른 시일 내 인계받아 조사를 마무리 짓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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