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브리핑] 부산시, 도시 정체성 확립 위한 '부산지역사' 편찬
  • 부산 = 정해린 인턴기자 (sisa518@sisajournal.com)
  • 승인 2019.03.01 09:5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교육청, 자살예방 위해 관계기관과 손잡는다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부산의 역사∙문화 보존과 정체성 확립을 위해 ‘2019년 부산 지역사 편찬 사업’을 추진한다고 2월 28일 밝혔다.

2019년 시사 편찬의 주요 사업은 부산역사 관련 책자 발간, 부산역사 학술대회 개최 및 근현대 구술자료 수집 등이다.

시는 사진과 지도 등을 활용해 부산역사의 흐름을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는 부산역사 책자(가칭 ‘부산역사 제대로 알기’)를 발간해 시민들의 역사 이해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또한 부산역사 관련 논문을 수록하는 한국연구재단 등재지 '항도부산', 전근대 부산역사 관련 사료를 국역하는 '부산사료총서', 설화∙민요자료를 수록한 '부산구술문화총서', 생활사 관련 구술자료를 수록한 '부산근현대구술자료집', 시정자료를 수록한 '시정자료집' 등의 책자도 발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부산역사 연구 활성화를 위한 ‘부산역사 학술대회’도 개최한다. 8월에는 ‘해양도시와 문화교류’, 10월에는 부마항쟁 40주년을 맞이해 ‘부산지역 민주화운동’이라는 주제로 대회를 개최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역사 대중서 발간 및 학술대회 개최를 통해 시민의 역사인식 고양에 기여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석준 부산교육감과 관련 기관장들이 자살예방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부산교육청
부산교육청이 자살예방 업무협약을 맺었다. ⓒ부산교육청

 

◇부산교육청 자살예방 위해 관계기관과 손잡는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2월 28일 오전 부산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생명존중의식 확산을 위해 유관기관들과 자해·자살예방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부산교육청과 부산시, 부산시의회, 부산지방경찰청, 소방재난본부, 부산광역자해·자살예방센터, 부산생명의 전화 등 7개 기관이 참가했다.

협약에 따라 교육청과 각 기관은 학생과 시민들의 자해 및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다양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교육청은 학생들의 자해·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존중교육, 상담 및 관찰과 자해·자살 고위험군 학생의 치유를 돕는 프로그램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부산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과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부산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우리나라 인구 10만명당 자살 사망 인원은 24.3명으로 OECD 국가 평균 11.9명 보다 높고, 전국 평균보다 26.3명(전국 6위)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12대 부경대 정용표 총동문회장 ⓒ부경대 총동문회
제12대 부경대 정용표 총동문회장 ⓒ부경대 총동문회

 

◇부경대 총동문회장 이∙취임식, 신임 회장에 정용표 ㈜케이에이엠 대표이사 취임

부경대 총동문회는 지난 2월 27일 롯데호텔에서 전임 황종규 회장의 이임식 및 정용표 신임 회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제12대 회장으로 선출된 정용표 회장은 “아직 창원, 김해, 양산등 지역 동문회의 결성 및 출범은 미흡한 실정이므로, 임기 중 국내 및 해외 지역 동문회 결성과 인프라 구축에 매진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회장은 ㈜대한항공협회와 부경대학교 기계공학과동문회의 3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케이에이엠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지난 2년간 동문회를 이끌어온 황종규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그동안 크고 작은 동창회 행사에 수고한 분들과 물심양면으로 협찬을 해준 많은 동문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부경대 총동문회는 개교기념식에서 총동창회장상을 수여하는 등 모교 발전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8일 오전 경찰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아동지킴이 교육 ⓒ부산경찰청
28일 오전 경찰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아동지킴이 교육 ⓒ부산경찰청

 

◇부산경찰청, 아동 안전 위한 지킴이 선발

부산경찰청(청장 이용표)은 오는 3월 4일부터 초등학교 주변에 아동안전지킴이를 배치해 아동 대상 범죄를 예방할 계획이라고 2월 28일 밝혔다.

2009년부터 운영 중인 아동안전지킴이는 은퇴한 노인 전문 인력을 선발해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제도다. 올해는 체력검사제를 새로 도입하고 외부위원이 참여하는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면접을 실시하는 등 공정한 과정을 통해 지킴이를 선발했다.

선발된 지킴이는 하루 3시간씩 통학로 근처 및 주변 취약지역에서 아동범죄를 예방하고 청소년을 선도하는 등 치안 보조인력으로 활동한다.

한편, 부산경찰청은 지킴이 배치 전인 28일 오전 경찰청 대강당에서 지킴이 활동방법과 심폐소생술 등의 교육을 실시했으며, 신규 선발된 지킴이 외 300명이 참석했다.

이 날 교육에서 경찰청 관계자는 “지킴이는 전문경력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분들로, 경찰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의 치안 확보를 위해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