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하구 물길 열어 ‘평화의 봄’이 오길 고대”
  • 경기 김포 = 박승봉 기자 (sisa214@sisajournal.com)
  • 승인 2019.04.03 15:2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포시, 한강하구 물길 열기 행사 열어 “민간선박들, 1953년 정전협정이후 처음 어로한계선 넘어”
정하영 김포시장(우측 두번째)이 한강하구 물길열기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 김포시
정하영 김포시장(우측 두번째)이 한강하구 물길열기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 김포시

정하영 김포시장은 지난 1일 한강하구 전류리 포구부터 시암리까지 한강하구 물길 열기 사전답사 행사에 참여해 한강하구에 평화의 봄이 오길 고대한다라고 밝혔다.

이광희 김포시 공보담당관은 정하영 김포시장과 환경, 학술 분야 전문가들은 오후 310여 척의 배에 올라 한강하구 중립 수역 앞 시암리 습지까지 물길을 열고 돌아왔다. 이날 항행은 민간선박들이 어로한계선을 넘어 한강하구 중립수역 인근까지 물길을 연 데 큰 의미가 있다. 또한 오는 427일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기념하고, 한강하구의 자유항행을 축하하기 위해 평화의 물길열기 행사 전 사전 답사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한강하구는 1953년 정전협정에 남북의 민간선박이 자유롭게 항행할 수 있도록 돼 있지만 민감수역으로 분류돼 사실상 어로한계선 이북으로는 민간선박 출입이 제한돼 왔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시 승격 21주년을 맞아 한강 최북단 전류리 포구를 출발해 어로한계선을 넘어 민간인으로서는 처음으로 한강하구 중립수역까지 다녀왔다. 비록 한강과 임진강, 조강이 만나는 세물머리 중립수역을 넘어가지는 못했지만 김포의 한강을 바라보며 하루속히 남북평화통일이 이뤄지길 소망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남과 북은 지난해 115일부터 한 달 간 강화도 말도파주시 만우리 구역에서 수로측량.조석관측 등 공동조사를 실시하고, 올해 41일부터 민간선박의 자유항행을 허용키로 합의한 바 있다.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