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시설개보수 4일 기준 80% 공정률 보여
제65회 경기도체육대회가 35일 남은 가운데 시사저널이 4일 오후 안산시 ‘안산와~ 스타디움’에 있는 경기도민체전TF팀을 찾아가 개막식 준비사항에 대해 들어 봤다.
이번 경기도체육대회는 ‘생동하는 안산에서 역동하는 경기의 꿈’이라는 주제로 경기도체육회가 주최하고 안산시, 안산시체육회가 주관하며,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안산교육지원청이 후원해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1만 2,0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는 대한민국 대표적 체전 중 하나로 65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김왕수 안산시 체육진흥과장은 “문화와 관광 그리고 스포츠에 대한 안산도시브랜드 강화를 위해 10명의 경기도민체전TF팀은 밤낮 없이 준비사항들을 체크하며 회의를 하고 있다. 대규모 체전 개최로 안산시가 활력과 생동감이 넘치는 도시로 경기도민을 맞을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산시는 지난 3월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9 경기도체육대회 및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추진상황 중간보고회를 통해 개폐회식 행사 운영계획과 교통대책, 안전관리 및 의료지원 계획 그리고 시 부서별 추진계획까지 꼼꼼히 챙겨 시민과 도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를 조성한다는 대회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노양심 경기도민체전 TF팀장은 ‘안산와~ 스타디움’ 주경기장을 안내하며 “오는 5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의 체전을 위해 안산시 전역 34개의 경기장에서 24개 종목(정식종목 21개, 시범종목 3개)에서 1만 2천여 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자웅을 겨루며 스포츠 정신을 살리는 체전이 될 것이다. 이를 위해 안산시 공무원과 1천 230명의 시민자원봉사자들이 교육을 받고 적재적소에 배치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경기도체육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올림픽기념관(수영, 탁구), 상록수체육관(배구), 와동체육관(당구), 와~스타디움(개회식, 육상), 와동인조잔디, 풍경운동장, 시낭운동장, 호수천연잔디(축구), 감골시민홀(복싱), 호수테니스장(테니스), 와동배드민턴(배드민턴), 선부다목적체육관(농구) 시설개보수는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대회 상징물인 엠블럼은 단원 김홍도의 그림 ‘무동도’의 미소를 모티브로 시화호의 물결, 바람, 태양의 펄럭임을 안산의 색깔로 꿈과 희망을 형상화 시켰다. 또한 마스코트 ‘로기’와 ‘다니’는 안산의 시조인 노랑부리백로를 표현, 상록구를 상징하는 ‘로기’ 단원구를 상징하는 ‘다니’로 참여와 단합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안산도시공사는 경기도체육대회의 원활한 행사 및 경기진행을 위해 시설사용, 사무실 사용 협조, 시설 구축 등을 대회전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며, 체육관 점용시설들과 주차면수 확보라는 문제점에 대해 대책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