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의 매부리코, 1000만 배우 이끌었다”
  • 주선희 원광디지털대 교수 (sisa@sisajournal.com)
  • 승인 2019.05.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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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배우’ 송강호의 인상은?

2003년 영화 《실미도》가 사상 처음으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이래 《아바타》, 《명량》 등 해마다 몇 편의 영화가 1000만 명에 이르는 관객을 동원하며 기록을 갱신했다. 이제 1000만 명의 관객수는 상업적으로 성공한 한국 영화의 흥행을 판가름하는 기준점으로 작용한다. 우리나라 인구가 5000만 명이다. 한 영화를 1000만 관객이 봤다면 국민 5명 중 1명은 영화를 봤다는 얘기가 된다. 이는 어마어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대중의 인기를 먹고 사는 영화배우가 1000만 관객 영화에 출연했다는 것은 배우 자신에게도 영광스러운 일이다. 영화를 보는 관객들에게 온갖 감동과 재미를 선사해줄 수 있어 더욱 가치 있는 일이다. 한 편의 영화를 이끌어가는 영화배우의 카리스마와 인상이 그래서 중요할 수밖에 없다. 

1000만 관객 영화에 출연해 대중들에게 인기를 얻고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들의 인상에는 어떤 특징이 있길래 이런 행운을 누릴 수 있었는지 궁금했다. 그래서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의 주·조연 배우가 되는 행운은 배우의 인상과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 

ⓒ 주선희 제공

매부리코는 재물복과 성취 욕구가 강하다

송강호는 1967년 1월 17일, 경상남도 김해에서 출생했다. 부산경상대학에서 방송연예학을 전공했으며 1996년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로 데뷔했다. 그의 1000만 관객 동원 영화는 《괴물》 (2006년 40세), 《변호인》 (2013년 47세), 《택시운전사》 (2017년 50세) 다. 

① 상정 부족한 이마, 가난했던 젊은 시절 의미

송강호의 이마는 중정이나 하정에 비해 상정이 부족한 모습이다. 이마의 28살 부위가 푹 들어가 있어 그때 운기에 해당되는 나이는 아주 힘들고 어려웠음을 알 수 있다. 실제 그는 연극을 하던 20대에 극심한 생활고를 겪었다. “무명배우시절 하루하루 살아가는 게 너무 힘들고 각박해서 연애도 참 재미없게 하고 신혼여행조차 못 갔다”고 했다. 

② 발달한 눈썹 근육, 악바리 근성 나타내

송강호는 눈썹 근육이 발달했다. 중학교 2학년 때부터 배우의 꿈을 꾸었다는데, 제대 후 부산 지역극단을 찾아가 청소라도 하게 해달라고 애원한 끝에 입단하여 연기를 시작했다. 그 뒤로 연우무대에서 본격적으로 연극배우 활동을 하며 연기의 기본기를 다졌다. 탤런트 김응수는 후배들에게 “가난이 싫으면 무대를 떠나라. 대신 거기가 지옥인 줄 알라”고 말했다고 하는데, 송강호도 그런 악바리 근성으로 연기에 목을 매고 노력한 결과로 미골이 발달하였고 지금의 송강호가 되었다. 영화 《괴물》은 길고 빛나는 눈에 해당하는 40세인 2006년에 천만 관객 동원 영화에 진입했다. 

③ 재물복·성취욕 강한 매부리코

송강호의 코는 매부리코이다. 매부리코는 재물복과 성취 욕구가 보통사람보다 강하다. 예술적인 감각이 있고 대인관계가 좋다. 코끝이 탄력 있어 2016년 50세에 영화 《밀정》으로 백상예술대상을 탔다. 코끝이 길어 상대적으로 인중이 짧아 보인다. 송강호의 얼굴에서 제일 발달한 곳은 뭐니 뭐니 해도 관골이다. 47세(관골 부위)인 2013년에 영화 《관상》으로 대종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고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도 탔다. 수상작이 되지는 못했지만 영화 《설국열차》도 거의 1000만 영화가 될 뻔했다. 관골과 코가 좋으니 연이어 상복이 터졌다.

④ 짧은 인중, 급한 성격

51세(인중 부위)인 2017년 영화 《택시 운전사》가 청룡영화제에서 상을 탔다.  30대와 비교하면 50대엔 법령이 뚜렷해 한국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탑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31살이던 97년에 영화 《넘버 3》에서 흥분하면 말을 더듬는 ‘조필’역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 관객들과 영화 관계자들에게 각인시켰다. 물론 연기지만 인중이 짧아 보이는 그는 실제 급한 성격일 것이다. 그러나 턱이 좋아 참을성과 지구력이 있으니 급한 성격이 조절된다. 인중의 살이 두툼하여 해당 운기인 50대에 들어서며 재정도 좋아졌다.

⑤ 얇은 입술, 섬세해

얼굴이 굵직굵직한 스타일에 비해 입술이 얇아 섬세한 성격이다. 영화의 인물을 분석하고 감정이입을 하는 감각적인 입술로 보인다. 웃는 얼굴이 웃지 않는 얼굴보다 더 호감이 가는 것이 당연하지만 웃을 때 가지런한 이가 보인다. 이가 가지런하면 가정적으로 안정되고 부부 인연도 좋다. 턱도 균형이 맞아 말년에도 영화배우로 승승장구할 것이다. 


- 원광디지털대학교 얼굴경영학과 13학번 신영옥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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