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Book] 《산티아고 프리미티보》 外
  • 조철 북 칼럼니스트 (sisa@sisajournal.com)
  • 승인 2019.06.09 11:00
  • 호수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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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스플레인》《공기 파는 사회에 반대한다》《아이가 처음 방문을 잠근 날》

산티아고 프리미티보
김지상 지음│미래문화사 펴냄│224쪽│1만2800원
스페인 북부 산악을 관통하는 320km의 프리미티보 순례길을 안내하는 국내 최초의 실전 가이드북. 아스투리아스 왕국의 알폰소 2세가 9세기에 첫 순례해 기독교 순례자들에게 상징성이 큰 프리미티보를 2주 만에 다녀온다는 콘셉트로, 이를 위한 모든 정보를 제공한다.

우먼스플레인
이선옥 지음│필로소픽 펴냄│296쪽│1만4800원
페미니즘과 안티 페미니즘의 이분법을 넘어 공정하고 명쾌한 시각으로 젠더 이슈를 바라보기 위한 노력이 담긴 책. 저자는 시사평론가 김용민, 개그맨 황현희와 함께 사회적 논란을 촉발한 젠더 이슈를 특유의 이성적 논리와 정제된 언어로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한다.

공기 파는 사회에 반대한다   
장재연 지음│동아시아 펴냄│324쪽 │1만6000원
30년 넘게 환경운동을 이어온 저자가 미세먼지에 관해 잘못 알려진 인식에 대해 구체적 데이터와 검증된 자료를 바탕으로 과학적으로 접근하는 한편, ‘미세먼지’를 둘러싼 일련의 상황을 사회현상으로 바라보고 과학의 외피를 쓴 거짓 정보와 가짜뉴스들이 어떻게 생산되고 확산되는지 짚어본다. 

아이가 처음 방문을 잠근 날   
최희숙 지음│아름다운사람들 펴냄│208쪽│1만5000원
아이들의 마음을 제대로 읽지 못해, 또 내 마음을 제대로 들여다보지 못해 어긋나버린 아이와 엄마 사이에 마음, 시선, 신뢰, 기쁨을 되찾기 위한 안내서. 이 책은 힘겨웠던 시간들을 도망치지 않고 온전히 겪어내며, 아이와 자신, 모두를 포기하지 않고 끝날 것 같지 않던 터널을 묵묵히 아이와 함께 지나온 성장의 흔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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