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Book] 《아버지의 우상》 外
  • 조창완 북 칼럼니스트 (sisa@sisajournal.com)
  • 승인 2019.06.16 11:00
  • 호수 154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신감》《사랑학 개론》《동아시아 공동번영과 한반도 평화》

아버지의 우상
권행백 지음│아마존의 나비 펴냄│280쪽│1만2800원
사회활동 및 방송 출연으로 바쁘던 한의사가 ‘행백(幸白)’이라는 필명의 소설가로 변신했다. 이번 소설집은 운동권에서 배신자로 낙인찍힌 후 보수 의원의 보좌진을 전전하던 주인공이 제주 4·3사건을 겪은 아버지와 혁명의 상징인 체 게바라의 흔적이 담긴 쿠바를 여행하면서 겪는 애환을 담은 《아버지의 우상》 등 11개 작품을 담고 있다.  

자신감
샤를 페팽 지음│미래타임즈 펴냄│212쪽│1만4800원
프랑스에서 방송 진행자와 강사로 친근하고 쉽게 철학을 소개하는 저자가 결정적인 차이를 만들어내는 사소한 차이의 비밀을 파헤치는 책이다. 저자는 연습을 통해 얼마든지 자신감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하며 일상에서 실천하기 쉬운 9가지 법칙을 소개한다. 저자는 단 한 걸음 내딛는 것만으로 인생이 바뀔 수 있다고 말한다. 

사랑학 개론
캐리 젠킨스 지음/오숙은 옮김│여문책 펴냄│292쪽│1만8000원
세상에 존재하는 감정 가운데 사랑만큼 미묘한 것이 있을까. 이 때문에 사랑에 대한 정의도 쉽지 않고, 분석도 쉽지 않다. 이 책은 사랑과 관련해 단순히 생물학과 사회학이라는 이질적인 두 학문의 종합을 시도한 것이 아니라 철학을 바탕으로 과학ㆍ역사ㆍ사회학ㆍ심리학ㆍ
문화인류학ㆍ정치학ㆍ여성학 등을 아우르고 있다. 

동아시아 공동번영과 한반도 평화
문흥호 등 지음│한울아카데미 펴냄│328쪽│3만3000원
한양대 주임교수 겸 중국문제연구소 소장인 저자 등이 한반도의 평화로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공동번영의 길에 관해 정리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근본적인 해결책이 나오지 않은 이유에 대해 조명하고 남북한을 포함해 주변국들이 한반도의 군사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인하는 방법을 모색한다.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