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브리핑] 대전시, 추석 명절 승용차요일제 일시 해제
  • 세종취재본부 김상현 기자 (sisa411@sisajournal.com)
  • 승인 2019.09.04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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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설명회 개최
대전교육청, 올해 2학기부터 고3 무상교육 첫 실시
대전늘푸른학교 전국성인문해교육시화전‘우수상’수상

대전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승용차요일제 운휴일을 일시 해제한다고 밝혔다.

해제기간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이 기간에는 승용차를 운행해도 요일제 미준수 사항에 해당하지 않는다.

다만, 민간보험 혜택을 받는 운행기록자기진단장치(OBD) 단말기 장착 가입자는 별도의 보험사 규정을 적용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대전시 승용차요일제는 월요일부터 금요일 중 요일에 상관없이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하루 동안 승용차를 운행하지 않는 시민 자율실천 운동이다. 참여자에게는 자동차세 10% 감면 및 공영주차장 요금 50%, 자동차검사료 10%, 아쿠아리움 입장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대전시청사 전경
대전시청사 전경

◇대전시,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설명회 개최

대전시는 4일 오후 3시 무지개복지공장 다목적 강당에서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에 대한 이해와 구매 방법 안내 등 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에 대한 공공기관의 인식 재고와 구매 독려를 위해 마련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여한 각 기관의 구매 담당자들은 중증장애인 생산시설인 무지개 복지공장의 생산공정을 둘러보고, 중증장애인이 만든 생산품을 직접 사용하고 시식하는 시간을 가진다.

현재 무지개복지공장에서 생산하는 중증장애인생산품은 장애인생산품 인증을 비롯해 해썹(HACCP) 인증 제과제빵, ISO9001 인증(종이제품), 환경표지 인증을 획득한 제품이다.

대전시 김은옥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인생산품 구매가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구매를 당부한다”라며 “앞으로도 중증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사회적 자립을 위한 다양한 정책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전교육청, 올해 2학기부터 고3 무상교육 첫 실시

대전광역시교육청은 2019학년도 2학기부터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교육을 한다고 밝혔다.

대전지역 고등학교에 다니는 3학년 학생 1만 5000여 명에게 9월부터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를 지원하며 일반고 기준으로 1인당 85만원의 혜택이 돌아갈 예정이다. 다만, 자율형 사립고(대성고, 대신고), 사립 목적고(대전예술고), 새소리음악고는 제외한다.

대전교육청 오광열 재정과장은 “그동안 저소득층 및 사회취약계층에게 지원하였던 현행 교육비 지원 사업으로는 계층 간 교육격차 해소에 한계가 있었으나, 고교무상교육 추진을 통해 가정환경·지역·계층과 관계없이 공평한 교육기회를 보장하게 되어 교육비 부담 경감에 따른 교육격차 해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전늘푸른학교 전국성인문해교육시화전‘우수상’수상

대전평생학습관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주최한 ‘2019년 전국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올해 64세인 대전늘푸른학교 중학과정 2단계 박순선 학습자가 ‘신발의 꿈’으로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순선 학습자의 ‘신발의 꿈’은 50년 전 초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자식들 키우느라 공부에 대한 욕심을 내지 못하다가 장성한 자녀들의 격려를 받으며 며느리가 사준 신발을 신고 새롭게 출발하는 공부와 인생에 늘 신나고 고마운 마음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전국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은 성인 문해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문학 전문가·문해교육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심사해 수상작을 선정하고, 대국민 투표로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

대전지역 시상식은 9월 3일 한밭체육관에서 진행된 제2회 대전광역시 문해한마당에서 진행했으며, 작품 전시는 9월 23일부터 9월 27일까지 대전평생교육진흥원 보문산관 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

수상자인 박순선 학습자는 “대전늘푸른학교에서 내 꿈과 희망을 이루고 있다”라며 “지도해주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건강만 허락해 준다면 학업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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