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리더-정치] 전희경 “자유경제만이 살길” 외치는 ‘보수 잔다르크’
  • 송창섭 기자 (realsong@sisajournal.com)
  • 승인 2019.10.21 10:00
  • 호수 1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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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경 (45) 자유한국당 의원, 전 자유경제원 사무총장

현재 자유한국당 대변인으로 활동하는 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의 별명은 ‘보수의 잔다르크’다. 이화여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전 의원은 국회에 들어오기 전 한국경제연구원 정책팀장, 자유경제원 사무총장을 맡았다. 전 의원이 정치권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박근혜 정부 시절 교과서 국정화 논쟁 때 자유경제원 사무총장 자격으로 참석해 새누리당 의원들을 대상으로 명강의를 펼치면서다. 간결하고 명확한 메시지는 국회에 들어와서도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당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전 의원 영입에 적극적이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일화다.

전 의원은 ‘자유가 세상을 발전시킨다’는 것을 굳건히 믿는다. 반대로 자유를 거스르는 정부 정책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반대표를 던진다. 잔다르크라는 별명도 그래서 따라붙었다. 지난해 12월 일명 ‘김용균법’으로 불리는 산업안전보건법 전부개정안 표결 당시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졌던 것이 대표적이다. 해당 법안은 지난해 12월27일 재적 의원 185명 중 찬성 165명, 반대 1명, 기권 19명으로 본회의를 통과했다. 비례대표 자격으로 국회에 입성한 전 의원은 올 8월 당직자 교체 때도 대변인 자리를 지켰다. 19대 대통령선거에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으로도 활동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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