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리더-정치] 정현호…보수정치 정책개발 스타트업 이끌어
  • 송창섭 기자 (realsongo@sisajournal.com)
  • 승인 2019.10.21 10:00
  • 호수 1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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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호(33) 前 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 ‘내일을 위한 오늘’ 대표

1987년생인 정현호 전 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도 최근 보수 정치권에서 주목받는 신인 정치인이다. 한양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정 위원은 ‘미래를 여는 아시아 청소년 캠프’ 한국 대표를 맡았다. 2012년에는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청년특별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정 위원은 2016년 20대 공천을 앞두고 청년 비례대표에 도전했지만 탈락의 아픔을 맛봤다. 그래서인지 당분간 총선 출마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

정 위원은 현재 ‘내일을 위한 오늘’(이하 내오)의 대표를 맡고 있다. 내오는 일종의 정치 스타트업이다. 그는 “권력추구형 인사들과 계파 문제가 뒤섞이면서 보수 정치가 위기로 내몰렸다”면서 “보수 정치가 다시 국민의 마음을 얻기 위해선 헌법에 기초를 둔 정치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은 연구활동에 기반을 둔 정책 발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그가 대표로 있는 내오가 추구하는 것 역시 정책 개발이 주된 목표다. 현재 내오는 남북통일에 관한 인식 조사와 중소기업 일자리 실태 등에 대한 연구를 벌여 나가며, 부정기적으로 세미나와 독서토론 등도 열고 있다. 그밖에도 정 위원은 기술벤처기업 인토피아 대표도 맡고 있다.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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