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리더-경제] 임일순…유통가 첫 여성 최고경영자
  • 송응철 기자 (sec@sisajournal.com)
  • 승인 2019.10.22 10:00
  • 호수 1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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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일순(56) 홈플러스 사장

2017년 10월 홈플러스 대표로 승진한 임일순 사장은 경제 부문 차세대 리더 중 유일한 비(非)오너 경영자다. 국내 유통기업 첫 여성 최고경영자(CEO)이기도 하다. 그는 경력 대부분을 외국계 기업에서 쌓았다. 1986년 모토로라에서 사회 첫발을 내디딘 임 사장은 컴팩코리아를 거쳐 1998년 미국계 대형마트인 코스트코에 입사하며 유통업계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바이더웨이와 호주 엑스고그룹 등을 거쳐 2015년 홈플러스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으로 영입됐다.

임 사장은 변화와 혁신에 방점을 찍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물류창고를 온라인과 오프라인 통합형으로 운영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커머스 시장 대응을 위한 체질 개선이다. 홈플러스는 그동안 온라인시장에 대한 몰두가 깊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를 위해 홈플러스는 올해 점포 풀필먼트센터(FC) 세 곳을 구축 완료했다. FC는 대형마트에 장착한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다. 기존 점포를 활용해 별도의 온라인 물류센터 시공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 뉴스뱅크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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