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리더-경제] 정지이…위기 처한 현대그룹 재건의 핵심 엔진
  • 송응철 기자 (sec@sisajournal.com)
  • 승인 2019.10.22 10:00
  • 호수 1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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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이(43) 현대무벡스 전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장녀인 정지이 현대무벡스 전무의 첫 직장은 그룹 계열사가 아니었다.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한 정 전무는 미국의 광고회사에서 처음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정 전무가 본격적인 경영수업을 시작한 건 2004년 현대상선 평사원으로 입사하면서다. 2년 뒤인 2006년 현대무벡스(당시 현대유엔아이)로 자리를 옮겨 지금까지 근무해 오고 있다.

정 전무는 어깨가 무거운 상황이다. 현대그룹이 최근 수년간 그룹 구조조정으로 현대증권과 현대상선 등 핵심 계열사가 이탈하는 등 그룹 규모가 축소되고 있어서다. 그런 만큼 정 전무에게 요구되는 바도 커지는 상황이다. 현대그룹은 현대엘리베이터를 중심으로 사업 재편 작업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현대무벡스의 역할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현 회장은 현대무벡스를 통한 신사업 진출로 현대그룹을 재건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의 축에 현대무벡스가, 그리고 그 중심에 정 전무가 있는 셈이다.

ⓒ 시사저널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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