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리더_방송연예] 이수연…입봉작은 《비밀의 숲》  역대급 드라마의 귀환 
  • 조유빈 기자 (you@sisajournal.com)
  • 승인 2019.10.24 10:00
  • 호수 1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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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연 드라마 작가

2017년 tvN 드라마 《비밀의 숲》으로, 이수연 작가는 입봉을 하자마자 드라마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검찰 스폰서 살인 사건과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이 드라마는 매회 뛰어난 완성도의 대본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평범한 회사원에서 작가로 전향한 그는, 《비밀의 숲》으로 그야말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비밀의 숲》은 그해 가장 주목받는 장르물이었고, 시청률 6%를 돌파했으며,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극찬을 받으며 막을 내렸다.

종영 후에도 드라마는 계속 빛났다. ‘2018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도 《비밀의 숲》은 3관왕의 쾌거를 이뤘다. 남자 최우수연기상(조승우)과 각본상(이수연 작가), 그리고 대상까지 수상했다. 이후 내놓은 JTBC 월화드라마 《라이프》는 의사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병원 안 군상들의 충돌을 그리면서 의료계에 잠재된 문제들을 파헤친 드라마로 이동욱, 조승우, 문소리 등 탄탄한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해 완성도를 높였다.

가장 완벽한 입봉작을 내놓은 작가의 차기작 역시 호평이 이어졌다. 이 작가는 ‘2018 APAN Star Awards’에서도 작가상을 수상했다. 현실감 있게 묘사한 디테일, 매력적인 캐릭터 구축, 잘 설계된 스토리가 시청자들을 매료시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수연 작가는 제작이 확정된 《비밀의 숲》 시즌2의 집필을 맡는다(작가의 요청으로 사진과 나이는 게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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