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브리핑] 소래습지공원·인천대공원 주축 자전거길 본격 운영
  • 인천취재본부 이정용 기자 (teemo@sisajournal.com)
  • 승인 2019.10.18 19:5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동구 주민 자전거 단체보험 가입…최대 3000만원 보장
이강호 구청장 “주민들이 행복한 지역 만드는 게 최우선”

인천시 남동구가 관광자원으로 부각되고 있는 소래습지공원과 인천대공원을 주축으로 하는 공영자전거 운영 노선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또 자전거를 이용하는 남동구 주민들을 위한 자전거 단체보험 가입도 완료했다.

18일 남동구에 따르면, 현재 추진되고 있는 인천대공원과 소래습지생태공원, 소래포구를 잇는 관광벨트 구축사업과 관련해 3개의 공영자전거 운영 노선을 확정했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이 공영 자전거길 개소식에 참여한 주민들과 자전거를 타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남동구청
이강호 남동구청장이 공영 자전거길 개소식에 참여한 주민들과 자전거를 타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남동구청

이번에 마련된 공영자전거 1노선은 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 장수천, 인천대공원을 잇는 8㎞로 1~2인용 자전거 직선코스다. 2노선은 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 서창LH 12단지, 서창LH 7단지, 소래습지생태공원을 잇는 4.9㎞ 구간의 1~2인용 구간이다.

소래습지생태공원을 순환하는 3노선은 1.4㎞ 구간으로 가족자전거 코스다. 가족자전거는 일반자전거보다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앞지르기로 인한 사고를 막기 위해 마련됐다. 남동구는 논현동 66-2번지 인근의 200㎡부지에 마련된 공영자전거 대여소와 1~2코스 노선 합류지점에 간이 쉼터도 마련해 놓았다.

남동구는 남동구 주민들의 자전거 안전사고에 대한 원만한 보상을 보장하기 위해 자전거 단체보험에 가입했다. 보상한도는 최대 3000만원이다. 이를 위해 남동구는 2억2000만원의 예산을 마련해 보험회사와 계약을 마쳤다. 남동구 주민이면 사고지역에 상관없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주요 보장내용은 만 15세 이상 남동구 주민이 자전거 교통사고로 사망한 경우 1500만원이 지급된다. 또 4주 이상의 치료진단을 받으면 진단 일에 따라 30만~70만원이 지급되며, 4주 이상 진단자 중 7일 이상이면 입원 시 20만원이 지급된다. 자전거를 운전하다가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해 확정판결로 벌금형을 선고받게 되면, 1건의 사고 당 2000만원 한도에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지역주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남동구를 만드는 게 구정 운영의 최우선”이라며 “공영자전거 운영사업은 물론 자전거 단체보험 가입을 통해 건전한 자전거 이용 문화가 자리잡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현 서구청장, 전주도시혁신센터에서 ‘서로e음’ 특강

인천시 서구지역의 지역화폐 ‘서로e음’이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로 뻗어나가고 있다. 서로e음이 서구지역의 주민들과 소상공인들을 하나로 이어주는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다.

18일 서구에 따르면, 이재현 서구청장은 지난 17일 전주도시혁신센터에서 전주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서구 지역화폐, 경제가 아니라 주민행복이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2019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에서 ‘지역산업진흥 유공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한 서로e음을 벤치마킹하겠다는 전주시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이재현 서구청장이 전주혁신도시센터에서 전주시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서로e음에 대해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서구청
이재현 서구청장이 전주혁신도시센터에서 전주시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서로e음에 대해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서구청

이날 이재현 서구청장은 공동체의식 함양을 위한 지역화폐 도입 배경부터 맞춤형 제도 정비, 핵심 성공요소 등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서로e은 10월15일 현재 기준으로 가입자는 28만5000명에 달하고, 발행액은 3100원을 넘어섰다. 최근에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구민들의 92.5%가 소비패턴이 변했다고 응답했고, 소상공인들 중 52%가 실질적인 매출이 상승했다고 대답했다.

서로e음은 현재 전문가와 소상공인, 구민들이 토론회를 통해 운영상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법은 제시해 서로e음 시즌2를 진행하고 있다. 서로e음 시즌2는 혜택플러스 가맹점 모집 확대 및 특별상품관 오픈·기부 기능 추가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문화와 복지, 교육을 이을 수 있도록 서로e음 플랫폼을 개편하고 있다. 이는 재정부담 의존도를 줄이면서도 지역화폐 효과를 극대화시켜 서로e음이 지속 가능한 화폐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서로e음이 지역경제 활성화란 경제 수단을 넘어 서구를 하나로 이어주는 매개체가 되고 있다”며 “서로e음이 경제도 살리고 지역도 살리고 주민행복도 키우면서 온전히 자래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시, 최근 3년간 오존주의보 발령 증가세

인천지역에서 최근 3년간 오존주의보 발령횟수가 점차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인천지역 오존주의보 발령은 2017년에 7회에서 2018년에 15회로 증가했고, 올해는 20회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인천 동남부권역에서 8회 발령했고, 서부권역 7회, 강화권역 3회, 영종권역 2회 등으로 분석됐다.

전국의 오존주의보 발령도 2017년에 276회에서 2018년에 489회, 올해는 502회로 집계됐다.

이는 티베트의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이 우리나라 부근까지 세력을 확장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들 고기업의 영향으로 올해 7~8월에 무더운 낮 시간에 일사효과가 더해지면서 고농도 오존이 발생할 수 있는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는 것이다.

오존은 여름철의 대표적인 대기오염물질이다. 호흡기질환와 심장질환, 폐질환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마스크로 잘 걸러지지 않기 때문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외출을 자제하는 방법이 최선이다.

인천시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대기오염도 측정 및 분석을 면밀하게 할 수 있도록 실시간 대기오염 측정장비 및 인천지역 맞춤형 대기질 진단평가시스템 구축 등 시민 건강보호를 위한 대기질 관리기반 확충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