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리더-스포츠] 김서영…박태환 이어 세계무대 점령 나설 기대주
  • 유지만 기자 (redpill@sisajournal.com)
  • 승인 2019.10.24 14:00
  • 호수 1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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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영(25) 수영 선수

김서영(경북도청·우리금융그룹)은 부인할 수 없는 한국 수영의 간판스타다. 특히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당시 세계랭킹 1위인 일본의 오하시 유이를 제치고 개인혼영 200m 금메달을 목에 걸며 존재감을 분명히 했다.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 이후로 36년 만에 탄생한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혼영 금메달이었다. 올해 열린 전국체전에서는 수영 여자일반부 개인혼영 200m와 400m, 계영 400m와 800m, 혼계영 400m까지 금메달을 휩쓸며 5관왕에 올라 대회 최우수선수(MVP)에도 선정됐다.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로 MVP를 거머쥐며 국내 여자수영에서는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최강자의 자리를 공고히 했다.

김서영의 목표는 세계를 향해 있다. 올해 5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FINA 챔피언스 경영 시리즈 개인혼영 200m에서 1·2차 대회 모두 은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선수권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까지 얻었다. 7월 광주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컨디션 난조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겼지만, 목표는 내년 도쿄올림픽이다. 김서영은 “올해 개인 최고기록에 근접한 기록을 내지 못했지만 내년 도쿄올림픽에서는 최고기록을 깨면서 메달을 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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