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브리핑] ETRI, 국제전시회에서 IoT 기술 뽐내
  • 세종취재본부 김상현 기자 (sisa411@sisajournal.com)
  • 승인 2019.10.23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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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멸종위기 생물종 ‘감돌고기’ 복원 나선다
대전시, 자동차 등록 온라인으로 가능
작은 도서관을 위한 세미나, 한밭도서관에서 연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23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2019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에 참여해 핵심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선보인다.

ETRI가 이번 전시회에서 지능형 IoT를 비롯한 보안, 의료, 에너지, 제조, 축산 IoT의 6대 분야의 기술을 일반에 공개한다.

세부 기술로는 ▲사물지능 정보 공급망 기술 ▲자가학습형 지식융합 슈퍼브레인(KSB) ▲분산지능 IoT 기술 ▲지능형 원격검침 인프라(AMI) 보안 기술과▲자동차 전자제어장치(ECU) 보안검증 하드웨어 플랫폼 ▲현장진단 검사 센서 ▲질병진단 전자코 기술 ▲태양광발전소 유지관리 기술 ▲신재생발전-에너지저장장치 연계 기술 ▲소규모전력 중개거래 기술 ▲스마트 팩토리 운영제어 시스템을 선보인다.

ETRI는 IoT 관련 핵심 및 응용기술을 공개해서 기술 공유와 협력의 장을 마련하는 등 우리나라 IoT 기술 발전에 기여에 노력하고 있다.

ETRI 박종현 지능화융합연구소장은 "IoT는 제조, 교통, 의료, 에너지, 환경 등 모든 분야에 핵심이 되고 있다. 공공 및 국민 생활 전반에 걸친 문제 해결을 위해 IoT, 빅데이터, AI를 융합한 기술을 개발하고 실제 사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TRI 연구진들이 오픈 소스화를 수행하고 있는 모습 . ETRI
ETRI 연구진들이 오픈 소스화를 수행하고 있는 모습. ©ETRI

◇대전시, 멸종위기 생물종 ‘감돌고기’ 복원 나선다

대전시가 지역 생태계를 대표하는 상징생물이자 멸종위기종인 ‘감돌고기’ 복원에 나선다. ‘감돌고기’는 세계에서 우리나라에만 있는 고유종으로 금강과 만경강 일부 수역에서만 서식하고 있다. 대전에서도 유등천에서만 사는 멸종 위기 어류 Ⅰ급이다.

대전시는 23일 오후 2시 유등천 상류 수련교에서 금강유역환경청 등 7개 협약기관과 시민들과 함께 감돌고기 방류행사를 한다. 1500여 마리를 서식 여건이 적합한 유등천 상류 수련교에 방류하고, 보호 홍보안내판 설치와 함께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서식지 복원도 계획하고 있다.

대전시는 이번 복원을 시작으로 11월 7일에는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고유 특산식물인 '미선나무', 2020년에는 '금붓꽃', 2021년에는 '솔붓꽃' 등의 식재를 추진하는 등 지역 생태계 회복을 힘쓰겠다는 복안이다.

김재혁 대전시 정무부시장은 "이번 감돌고기 복원 방류로 대전지역 생태계가 한층 더 건강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시에서는 사람과 생태계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생태도시 조성을 위하여 더 큰 노력을 기울여 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시, 자동차 등록 온라인으로 가능

자동차 이전 등록 시 차량등록사업소를 가지 않아도 온라인으로 이전 등록할 수 있는 시스템을 내달 1일부터 운영한다.

대전시는 23일 오전 10시 30분 차량등록사업소 회의실에서 차량등록시스템 운영사인 ㈜씨엘엠앤에스, 대전오토월드자동차매매조합과 ‘온라인 자동차이전등록시스템’ 협약을 체결했다. 시스템 운영을 시작하면 차량등록사업소를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온라인으로 이전등록을 할 수 있게 된다.

도입되는 기업민원시스템은 온라인상에서 본인 확인·이전 동의를 하는 방법으로 이전등록 시간이 최대 3시간에서 30분 이내로 줄어든다. 온라인상 일괄 소인처리 및 편철작업 감소로 인해 적은 인원으로 다량의 민원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대전시는 시스템의 원활한 운용을 위해 매매상사 직원(노·장년층)을 대상으로 현장교육을 실시하고 2개월간 시범운영을 통해 시스템을 보완, 개선한 뒤 2020년 전 매매조합(3개 조합, 221개 상사)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전시 윤경자 차량등록사업소장은 “편리한 민원처리방식 도입으로 시민들의 차량등록 민원업무에 대한 만족도를 향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매매상사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적극 홍보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작은 도서관을 위한 세미나, 한밭도서관에서 연다

한밭도서관이 11월 13일 오후 2시 다목적홀에서 대전지역 작은도서관 운영자와 자원활동가를 대상으로 ‘작은도서관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읽을수록 빠져드는 생각독서’의 작가인 김경진 강사를 초청해 ‘몰입과 통찰을 부르는 연결의 독서'를 주제로 생각 독서법과 그 효과를 살펴본다.

세미나 참가 신청은 이달 25일부터 31일까지 메일로 신청하면 되고, 참가신청서와 메일주소는 한밭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접수는 선착순 100명이며 작은도서관 운영자와 자원활동가는 무료 참가가 가능하다.

김혜정 한밭도서관장은 "작은도서관의 역할과 운영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독서문화전문가를 초청, 정기적으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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