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동해의 작은 섬 아닌 대한민국 주권의 상징”
  • 경기취재본부 서상준 기자 (sisa220@sisajournal.com)
  • 승인 2019.10.23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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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독도사랑 국토사랑회, '우리가 독도다!' 토론회 22일 개최
영토주권 위한 지방정부·시민사회·시민의 역할 주제로 열띤 토론 벌여

경기도의회 독도사랑 국토사랑회(회장 민경선 의원)는 ‘독도의 날(10월25일)’을 앞두고 22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우리가 독도다!-영토주권을 위한 지방정부, 시민사회, 그리고 시민의 역할’을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

23일 도의회에 따르면 독도사랑 국토사랑회는 일본의 계속되는 독도침탈 야욕과 진정어린 과거사 반성없는 정치적 행위를 보고 분노하면서 더 이상 방관하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

경기도의회 독도사랑 국토사랑회가 개최한 '우리가 독도다!' 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독도사랑 국토사랑회가 개최한 '우리가 독도다!' 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특히 올해는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인데다 최근 일본이 경제보복을 시작한 만큼 일제에 빼앗긴 국권을 되찾고 나라의 자주독립을 이루기 위한 숭고한 희생의 역사적 의미를 다시 되새기기 위해 토론회를 준비했다.

토론회는 경기도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와 경기연구원이 주최하고 경기문화재단이 후원했으며, 경기연구원 이성우 연구위원과 한신대학교 김준혁 교수가 주제발표를 했다. 독도사랑 국토사랑회 고문인 김현삼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7)이 좌장을 맡았다.

토론자로는 독도사랑 국토사랑회 고문인 도의회 배수문 의원(더불어민주당, 과천), 회원인 이원웅 의원(더불어민주당, 포천2), 유병욱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 이정희 경기여성연대 사무국장, 우종윤 학생(수원 잠원중3), 경기문화재단 조병택 정책사업팀장, 경기도 이성호 문화종무과장 등이 나섰다.

‘영토주권을 위한 지방정부, 시민사회, 그리고 시민의 역할’이라는 대주제를 바탕으로 ▲동북아 정세에서 바라본 독도 ▲독도를 통한 경기도민의 민주시민교육 활성화 등 소주제에 관해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국토사랑회 회장 민경선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4)는 “국민들에게 있어 독도는 단순히 동해의 작은 섬이 아니라 한국 주권의 상징이다. 토론회가 보다 독도의 의미를 되새기며 체계적인 시민운동으로, 민주시민교육으로, 더 나아가 경기도의 정책적 고려와 적극적인 반영이 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경기연구원 이상대 연구부원장은 “다양한 시민단체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민족수호의 거점인 독도는 주변국의 침탈의 욕망의 저항선, 동북아 평화의 중심”이라며 “연구원은 경기도의회의 활동을 강력히 지지하고 지원하겠다”라고 언급했다.

도의회 송한준 의장은 축사를 통해 “전국 최대규모 지방의회인 경기도의회의 대표적인 동호회인 독도사랑 국토사랑회가 독도에 대한 관심을 고양시키고, 미래 세대에 대한 독도에 대한 교육과 관심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독도사랑 국토사랑회는 2016년 9월 창립된 경기도의회 내 동호회로서 회장 민경선 의원(기획재정위원회)을 비롯한 26명의 경기도의원들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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